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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1R 50위' 타이거 우즈 "스윙교정중.... 허리통증 없어 긍정적"

기사입력 : 2019년08월16일 10:25

최종수정 : 2019년08월16일 14:50

BMW 챔피언십 1라운드
중간합계 1언더파 71타 50위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오늘은 허리 뻐근함을 느끼지 못했다."

타이거 우즈(44·미국)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 컨트리클럽(파72/7657야드)에서 열린 페덱스 플레이오프(PO) 2차전 BMW 챔피언십서 중간합계 1언더파 71타로 공동 50위에 자리했다.

우즈는 1라운드 후 PGA와의 인터뷰서 "퍼팅수가 적었고 결과적으로 1언더파 성적을 냈다. 최근 스윙을 교정하고 있는데 샷감이 예전만큼 날카롭지가 않다. 많은 연습이 필요한데 연습을 많이 못했다. 스윙이 아직 완벽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타이거 우즈가 50위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오늘은 몸이 뻐근하거나 허리통증을 느끼지 못했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이제 나머지 라운드를 끝내고 앞으로 나아가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몰아친 타이거 우즈는 드라이브 비거리 276.5야드, 페어웨이 적중률 50%, 그린 적중률 61.11%를 기록했다.

PGA 투어 통산 81승에 도전하는 타이거 우즈는 이 대회서 PO 3차전 티켓 확보에 나선다. 

우즈는 지난주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 1라운드서 116위로 최하위권에 그친 뒤 허리 통증 등으로 기권한 바 있다. PO 1차전 기권으로 페덱스컵 랭킹이 38위까지 밀려난 우즈는 BMW 챔피언십서 30위 이상으로 끌어올려야만 3차전에 진출할 수 있다. 

저스틴 토마스(27·미국)와 제이슨 코크락(34·캐나다)은 7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달렸고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29·미국)는 17위를 기록했다.

강성훈은 3언더파 25위로 한국선수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고, 임성재·김시우는 2언더파로 공동 36위에 자리했다.

안병훈은 1언더파로 타이거 우즈와 나란히 50위에 머물렀다.

타이거 우즈는 한국시간으로 17일 오전 12시37분에 빌리 호셀(32·미국), 판정충(27·대만)과 2라운드에 나선다.  

타이거 우즈가 17일 오전 12시 37분에 2라운드를 시작한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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