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27일까지 참여형 반려견 놀이터 조성사업을 재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은 전국 3위의 반려동물 양육도시임에도 시민과 반려동물의 건강한 공존과 새로운 여가문화조성을 위한 동물복지 사업은 아직 시작단계에 있다.
[사진=부산시청]2019.8.16. |
이에 사람과 동물의 조화롭고 행복한 공존을 위한 다양한 동물복지 행정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부산시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고 생명존중에 대한 시민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주력하기로 하고, 참여형 반려견 놀이터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6월 시는 비반려인의 반대가 심한 반려견 놀이터 시설의 특수성을 고려해 반대 최소지역 및 조성 요구도가 높은 지자체와 공사·공단을 대상으로 사업부지 확보를 위해 공모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참여율 저조, 관련법 저촉 및 시민정서 고려 등의 요인으로 추진대상지 발굴이 어려워 사업 활성화 및 운영방식을 개선해 ‘참여형 반려견 놀이터 조성사업’을 재추진한다.
기존 방식과 다른 주요 변경사항은 두 가지다.
먼저 사업활성화 및 청년역량 강화를 위해 구·군 및 공사 ·공단 외 반려동물 관련 학과가 있거나 신설 예정인 교육기관(대학 등)공모 대상에 추가했다.
반려견 행동교정 등 효율적 운영을 위해 구·군 및 공사·공단에서 요청하면 부산시 직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단, 학교기관은 자체 운영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변화와 현대인의 생활패턴에 맞는 새로운 여가문화 조성으로 생명존중 시민공감, 동물복지 도시실천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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