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흔들 수 없는 나라”에 한국당 “아무나 흔드는 대한민국”

기사입력 : 2019년08월15일 13:30

최종수정 : 2019년08월15일 13:30

한국당 “文 광복절 경축사, 진실 외면한 말의 성찬”
“대책없는 낙관‧민망한 자화자찬‧여전한 북한 짝사랑”
“평화경제 황당 해법 되풀이…핵앞에 무슨 의미 있나”
“북핵 폐기‧한미동맹 재건‧극일 통해 새시대 열어야”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자유한국당이 15일 ‘아무나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진실을 외면한 말의 성찬으로는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는 결코 만들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아무나 흔드는 대한민국'이 된 오늘, 결국 말의 성찬으로 끝난 허무한 광복절 경축사”라며 “오늘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드러난 문재인 정권의 현실인식은 막연하고 대책없는 낙관, 민망한 자화자찬, 북한을 향한 여전한 짝사랑”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2019.08.08 photo@newspim.com

전 대변인은 이어 “아침마다 북한 미사일 발사 소식에 눈떠야 하는 문재인 시대가 열렸다”면서 “경축사에서 북한의 명백한 무력도발을 도발이라 부르지도 못하고 '북한의 몇 차례 우려스러운 행동'이라 말하는 문재인 대통령이다. 나라를 되찾기 위해 피흘려간 선열들 영전에서 이런 굴욕이 없다”고 목소릴 높였다.

전 대변인은 그러면서 “북한의 핵위협이 날로 고도화 되가는데 '우리는 보다 강력한 방위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위하는 대통령”이라며 “핵앞에 어떤 재래식 무기가 의미가 있는가. 그나마 안으로 부터 무장해제 중인 우리의 상황을 앞에 두고 국민들은 눈도 귀도 없는 줄 아는가”라고 날을 세웠다.

전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평화경제 추진 의지도 지적했다. 그는 “오늘 경축사에서 밝힌 대통령의 경제인식 역시 북한과의 평화경제로 일본을 뛰어넘자던 수보회의의 황당한 해법을 고스란히 되풀이했다”고 평가했다.

전 대변인은 끝으로 “'아무도 흔들수 없는 나라'에 이르는 길은 이미 나와 있다. 북한의 핵을 폐기하고 안보를 굳건히 하고 한미동맹을 재건하고 극일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여는 것”이라며 “기업과 시장의 창의가 대한민국에 넘실거리고 과거가 아닌 미래를 이야기 할 때 '아무도 흔들수 없는 나라'가 현실이 된다”고 강조했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