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7월 한국영화 관객수 334만명…2008년 이후 최저

기사입력 : 2019년08월14일 14:55

최종수정 : 2019년08월14일 14:55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7월 한국영화 관객수가 200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발표한 7월 영화 산업 결산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영화 관객수는 7월 기준 2008년 이후 최저치인 334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8.0%(205만명↓) 감소한 수치이다. 7월 한국영화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7%(189억원↓) 줄어든 254억원이었다.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이 7월 2일 개봉함에 따라 이 시기를 전후로 경쟁력 있는 한국영화가 개봉을 피한 탓이다. 여기에 '나랏말싸미'가 역사왜곡 논란으로 부진하며 한국영화 관객수는 평년과 비교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7월 한국영화 관객 점유율도 2004년 이후 최저치인 15.2%로 나타났다.

2019년 7월 전체 흥행작 상위 10위 [사진=영진위]

반면 7월 외국영화 관객수는 7월 기준 역대 최고치인 1858만명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29.1%(419만명↑) 증가했다. 7월 외국영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4%(370억원↑) 늘어난 1587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영화 관객 감소분을 외국영화가 흡수한 덕에 전체 관객수는 평년 수준을 유지했다. 7월 전체 관객 수는 전년 대비 10.8%(214만명↑) 증가한 2192만명,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9%(180억원↑) 늘어난 1841억원으로 집계됐다.

7월 전체 영화 순위 1는 796만명을 동원한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이 차지했다. 이어 '라이온 킹'이 414만명으로 2위에 올랐다. '알라딘'과 '토이스토리4'가 각각 366만명과 113만명을 모아 그 뒤를 이었다.

7월 전체영화 5위이자 한국영화 1위는 '나랏말싸미'다. 하지만 7월 24일 개봉해 한 달간 90만명을 동원한데 그쳤다. 7월 한국영화 흥행 1위의 관객수가 100만명 미만을 기록한 것은 2004년 '늑대의 유혹'(81만명) 이후 15년 만이다.

'엑시트'와 '사자'는 마지막 날인 7월 31일 동시 개봉해 각각 53만 명과 41만 명을 모았다. 7월 전체영화 순위는 6위와 8위다.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