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영상 국제

속보

더보기

[영상] 맞대응 나선 정부 '일본, 화이트리스트서 제외…9월부터 시행'

기사입력 : 2019년08월12일 16:05

최종수정 : 2019년08월12일 16:12

[서울 로이터=뉴스핌] 이민경 기자 = 정부가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은 12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략물자 수출입고시 개정안'을 밝혔다.

 

다음은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 발표 전문이다.

'전략물자 수출입고시' 개정안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전략물자수출 통제제도는 국제 수출통제체제의 기본 원칙에 부합되게 운영되어야 합니다.
국제 수출통제체제의 기본 원칙에 어긋나게 제도를 운영하고 있거나 부적절한 운영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국가와는 긴밀한 국제공조가 어려움으로 이를 감안한 수출통제제도의 운영이 필요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통상적으로 매년 1회 이상 전략물자 수출입고시를 개정하고 있습니다.
금년에도 고시개정방안을 검토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오늘 전략물자 수출입고시 개정안을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전략물자 수출지역 구분 변경에 관한 사항입니다.
현행 전략물자 수출입고시는 4대 국제 수출통제체제에 모두 가입한 국가를 가 지역에, 그 외 국가를 나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가 지역을 가의1, 가의2. 2개 지역으로 세분화해서 총 3개 지역으로 운영하게 됩니다.
신설되는 가의2 지역에는 4대 국제 수출통제 가입국가 중 국제 수출통제 원칙에 맞지 않게 수출통제 제도를 운영하는 국가가 포함될 것입니다.
금번 고시 개정안에는 일본이 가의2 지역으로 분류됩니다.

둘째, 가의2지역에 대한 수출통제 수준은 원칙적으로 나 지역의 수준을 적용하게 됩니다.
다만, 개별허가 신청서류 일부와 전략물자의 중개허가는 면제할 것입니다.
자율 준수기업에 내주고 있는 사용자 포괄 허가는 가의1 지역에서는 원칙적으로 허용되고 있으나 가의2 지역에는 예외적인 경우에 한하여 허용합니다.

아울러, 개별 수출 허가의 경우 제출서류가 가의2 지역은 5종으로 가의1 지역의 3종 보다 많아지게 되고 심사기간도 가의1 지역은 5일 이내이나 가의2 지역은 15일 내로 늘어나는 등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받게 됩니다.

이러한 전략물자 수출입고시 개정안은 통상적인 고시 개정 절차에 따라 20일 간의 의견 수렴, 규제심사, 법제처심사 등을 거쳐 9월쯤 시행될 예정입니다.

의견 수렴 기간 중에 일본 정부가 협의를 요청하면 한국 정부는 언제, 어디서건 이행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min103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