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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트룩시마’ㆍ‘허쥬마’로 2700억원 중남미 시장 잡는다

기사입력 : 2019년08월12일 10:22

최종수정 : 2019년08월12일 10:22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올 하반기 중남미 시장 확대에 나선다. 회사는 중남미 지역 선점을 위한 마케팅 활동으로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와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출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8월 8일(현지 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개최된 ‘트룩시마 출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8월 8일(현지 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개최된 ‘트룩시마 출시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9월 페루 트룩시마, 10월 브라질 허쥬마, 11월 콜롬비아 트룩시마 출시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출시 심포지엄에는 각 국가별 바이오제약 산업의 주요 이해관계자와 의사들이 참석한다. 이들은 유럽과 미국 등 의료 선진시장에서 처방이 확대되고 있는 셀트리온그룹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소개 및 임상데이터, 글로벌 판매 현황, 바이오시밀러를 통한 의료재정 절감 사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 10월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인 브라질에서 예정된 암학회(SBOC)에서 허쥬마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중남미 진출을 본격적으로 선언할 계획이다.

브라질 트라스투주맙 시장 규모는 약 2700억원으로 중남미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현지 기업과 함께 허쥬마 마케팅을 강화해 브라질 시장을 선점할 예정이다. 브라질, 멕시코, 콜롬비아 등 일부 국가에서는 직접 판매할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시장 규모가 큰 남미 지역 국가들에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향후 중남미 전체 매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각국 바이오제약 산업 주요 관계자 및 의료관계자들에게 셀트리온헬스케어 바이오시밀러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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