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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동부, 태풍 '레끼마'로 28명 사망...20명 실종

기사입력 : 2019년08월11일 15:03

최종수정 : 2019년08월11일 15:03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중국 동부 해안지역을 덮친 제 9호 태풍 '레끼마'로 인해 28명이 사망하고 20명이 실종됐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현지 언론을 인용해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속출했다고 보도했다. 

태풍 레끼마는 지난 10일 시속 187km 강풍을 동반해 중국 동중국해 연안에 위치한 저장(浙江)성에 상륙했다. 이로 인해 수천 건의 항공편이 취소되고 철도 운행이 중단됐다.

현지 재난관리 당국은 저장성을 비롯해 인근 지역인 상하이, 장쑤()성에 거주하는 인구 100만명 이상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중국 신화통신은 이번 태풍으로 저장성의 17만3000헥타르 농지와 3만4000가구가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피해는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일어나면서 더 커졌다. CCTV는 저장성 남부의 윈저우(溫州)에서 북쪽으로 130km 떨어진 지역에서 3시간만에 160mm의 폭우가 내리며 산사태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상하이에서 산둥()성으로 이어지는 일부 고속도로는 폐쇄됐다.

CCTV에 따르면 태풍 상륙 이틀째인 11일 일부 전력은 복구됐으며 몇몇 철도는 운행을 재개하고 있다.

신화통신은 레끼마가 산둥성 해안선을 따라 북상해 중국에 2차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항공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전했다. 

10일(현지시간) 태풍 '레끼마'가 중국 동부로 접근하고 있는 가운데 사람들이 폭우를 뚫고 걸어가고 있다. 2019.08.10. [사진=로이터 뉴스핌]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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