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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중국증시종합] 상하이종합지수 0.71 %↓, 주간 3.25%↓

기사입력 : 2019년08월09일 16:59

최종수정 : 2019년08월09일 16:59

상하이종합지수 2774.75(-19.80, -0.71%)
선전성분지수 8795.18-124.10, -1.39 %)
창업판지수 1507.71 (-15.26, -1.00%)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9일 중국 양대 증시는 이날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경제 지표 부진에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다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3.25% 떨어졌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1% 하락한 2774.75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39% 내린 8795.18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1507.71 포인트로 전거래일 대비 1.00% 하락했다.

9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동기대비 0.3% 하락했다. 당초 예상치 보다 하락폭이 커지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PPI는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선행 지표로 꼽힌다.

이와 함께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예상치(2.7%)를 웃도는 전년대비 2.8% 상승했다. 이는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따른 돈육가격 상승세를 포함한 식품류 가격 고공행진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중 돼지 고기 가격은 동기 대비 27% 올랐다.

최근 라보뱅크(Rabobank)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여파에 중국의 돼지고기 가격이 오는 4분기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발표된 중국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49.7를 기록, 3개월째 기준선 50을 밑돌았다. 제조업 PMI가 기준선인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을 밑돌면 경기 수축을 의미한다.

이날 대형주들도 약세를 보였다. 대형주로 구성된 상하이50지수(SSE50) 및 상하이선전(CSI) 300지수는 0.53%, 0.97% 하락했다. 섹터별로는 돈육, 5G 테마주, 방산, 반도체 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9일 상하이 및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711억위안과 2095억위안을 기록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중간 환율을 0.14% 오른(위안화 가치 절하) 7.0136 위안으로 고시했다. 

 

9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그래픽=텐센트재경]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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