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홍보부스 매일 500명 이상 방문 .. 고속단정 체험 등 서비스
[목포=뉴스핌] 지영봉 기자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제1회 섬의 날을 맞아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서해해경청은 해양안전문화 확산과 해양경찰의 중요성 및 활동상을 국민들에게 직접 알리기 위해 지난 8일부터 목포시 삼학도 요트 마리나시설 부두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고속단정에 올라 주변을 둘러보는 시민들 [사진=지영봉 기자] |
서해해경청은 이 홍보부스에 해양경찰 홍보대사 호보트 인형을 구비해 어린이를 위한 포토존을 운영하는 한편, 즉석 사진촬영과 무료 인화 서비스 및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관련 서비스를 운영해 인기를 얻었다.
또한 구명조끼 착용과 불법외국어선을 단속하는 해경의 고속단정을 탑승해 보는 체험행사도 갖고 해상 안전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다.
이들 행사 중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고속단정 체험 행사로 서해해경은 고속단정에 탑승 희망 방문객을 태우고 삼학도 인근을 항해하며 둘러보게 해 색다른 경험을 하기도 했다.
이날 아빠와 함께 보트 탑승을 체험한 한 어린이는 “바다에서 우리를 지켜주시는 해양경찰관들과 고속단정을 타니 해양경찰이 된 기분이 들었다”며 “홍보부스에서 멋진 시간을 갖게 해주고 항상 우리나라를 지켜주고 계신 해양경찰관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홍보부스 앞에서 기념촬영을 해주는 목포해경 [사진=목포해경] |
서해해경청의 홍보부스는 주말인 10일까지 운영되며 8일 하루 동안만 진행된 고속단정 탑승 체험을 제외한 나머지 프로그램은 계속된다.
한편, 올해 처음 기념되는 섬의 날(8월8일)은 과거, 현재, 미래를 통해 섬의 중요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민의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행정자치부, 전남도, 목포시 등이 공동으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