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유투버 영상 재생 논란에 장 초반 4%↓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한국콜마가 장 초반 하락세다.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월례조회에서 '막말 동영상'을 재생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다.
[로고=한국콜마] |
9일 오전 9시 47분 현재 한국콜마는 전날보다 1800원(3.59%) 내린 4만8400원에 거래 중이다.
한 매체는 전날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지난 7일 서울 내곡동 신사옥에서 월례조회를 열고 직원 700여명에 문재인 정부의 대응을 비난하는 유튜브를 재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와 익명 게시판에 올라온 제보에 따르면 윤 회장은 '아베가 문재인의 면상을 치지 않은 것만 해도 너무나 대단한 지도자'라거나 '베네수엘라의 여자들은 단돈 7달러에 몸을 팔고 있고 우리나라도 그 꼴이 날 것'이라는 표현이 담긴 영상을 직원들에게 보여줬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최근 중국과 미국 간 무역전쟁, 한·일간 무역전쟁이 심각한데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말고 냉정하게 대처해야한다는 취지로 보여준 것"이라며 "한일 관계를 감정적으로 대처하지 말자는 의미로 해석하고 동영상 자체에 집중돼서는 안 된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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