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경찰청 첩보 받아 내사 착수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해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한 혐의로 입건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에 대한 해외 원정도박 의혹이 추가로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경찰청으로부터 양 전 대표의 해외 원정도박 정황 첩보를 받아 내사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27일 새벽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참고인 조사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2019.06.27 mironj19@newspim.com |
경찰은 관련 첩보 자료를 검토하는 한편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양 전 대표의 금융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자료 검토 단계라 향후 수사계획에 대해선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양 전 대표는 2014년 7월 서울 강남 소재 한 고급식당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지난달 17일 입건됐다.
경찰은 지난 2일 양 전 대표의 금융계좌를 압수수색하는 등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으며 조만간 양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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