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국·필리핀·홍콩 등 9개국서 100명의 초등학생 참가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세계청소년문화재단은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젝트 '2019 대교 MUN 캠프(2019 Daekyo Model United Nations Camp)'를 오는 11일까지 경기외국어고등학교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대교 MUN 캠프'는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참가해 모의 UN 대회를 실시하는 캠프로, 세계청소년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외교부와 대교가 후원한다.
세계청소년문화재단은 저개발 국가를 비롯한 전 세계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기 위해 매년 MUN 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필리핀·홍콩·싱가포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인도·태국·미국 등 총 9개 국가에서 100명의 초등학생들이 캠프에 참가한다.
학생들은 각국의 대표자로서 모의 UN 대회에 참가해 국가별 주요 이슈에 대해 토론하는 등 국제회의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글로벌 인재로서 갖춰야 할 지∙덕∙체를 함양하는 문화체험 및 체육 활동을 통해 화합과 소통 능력을 기른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NGO 단체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와 함께 진행하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각 국에서 모인 학생들이 안전하고 평등한 교육을 위한 '학교'에 대해 토론하기도 한다.
또한 오준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이사장의 특별 강연을 통해 글로벌 리더의 덕목과 리더십을 배우는 시간도 갖는다.
세계청소년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우리나라는 물론 이웃 나라를 이해하고 세계적인 이슈에 관심을 갖고 고민하며 해결하는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는 11일(일)까지 경기외국어고등학교에서 진행되는 ‘2019 대교 MUN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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