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아시아 단독 F/W 팝업스토어 15~29일 진행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번 가을·겨울(F/W) 시즌을 앞두고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이스트의 상당수 명품 브랜드를 웨스트로 이전하면서 거의 리뉴얼 수준의 매장 개편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갤러리아는 이번 개편 과정에서 최정상급 명품브랜드들의 상시 팝업존을 이달 15일 명품관 이스트 1층에 첫 선을 보인다. 최근 명품 브랜드들은 팝업 매장을 신규 라인이나 한정판, 단독 상품의 테스트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팝업스토어 위치는 명품관 이스트의 정문 입구 주변에 있는 에스컬레이터 상행선 앞 A급 자리로, 매장은 86㎡ 규모다.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 명품관 웨스트 전경[사진=갤러리아백화점] |
명품 팝업존의 첫 번째 주자는 프랑스 명품 '디올'이다. 이달 15~29일 F/W 팝업스토어를 아시아에서 단독으로 선보인다. 팝업스토어에서는 가방과 슈즈 라인 일부 신상품을 만날 수 있다.
이번 리뉴얼에서는 이스트에 있던 명품남성 브랜드인 루이비통·구찌·벨루티 등이 웨스트로 이동해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또 이스트의 명품 여성 슈즈브랜드인 크리스챤루부탱·지미추 등도 웨스트로 옮겨 10월부터 순차적으로 럭셔리 슈즈존에서 선보인다. 웨스트 5층에는 프리미엄 테이블웨어와 가구존이 마련되고 티(Tea) 전문 브랜드가 12월에 신규 입점할 예정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기존 신규 디자이너 등의 컨템포러리의 성격이 짙었던 웨스트 콘셉트가 이번 매장 개편을 통해 이스트의 명품 DNA를 이식했다"며 "이스트는 명품 팝업존에서 명품 클래식에 유니크를 더했다"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