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019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usan One Asia Festival, 이하 BOF)’ 포스터를 8일 공개했다. 포스터 이미지는 다양한 정육면체 조각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큐브를 모티브로 제작했다.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공식 포스터 [사진=부산시청] 2019.8.8. |
큐브를 이루는 각각의 정육면체는 부산과 케이팝(K-POP), 아시아 그리고 플레이(PLAY)를 상징하는 이미지로 구성했다. 각 정육면체가 모여 하나의 큐브를 이루듯이 아시아인들 또한 부산에서 케이팝(K-POP)으로 함께 뭉친다는 의미를 담았다.
먼저 ‘부산’을 상징하는 조각들은 푸른 바다와 부산의 명소를 표현했고, 해양도시 부산에서 펼쳐질 축제의 장소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케이-팝(K-POP)’ 상징 조각에는 비보잉, 밴드, 군무, 이디엠(EDM) 등 다양한 음악적 색채들을 이미지로 구성하여 케이-팝(K-POP)의 매력을 나타냈다.
‘아시아’ 조각은 아시아 국가들, 특히 중국과 태국, 몽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의 랜드마크를 디자인으로 담았으며 이는 케이-팝(K-POP)을 좋아하는 아시아인들이 비오에프(BOF)와 함께 한다는 의미를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플레이(PLAY)’는 엘피(LP)판, 유튜브 등 케이-팝(K-POP)을 즐기는 방식들을 시각적으로 표현했으며, 아날로그부터 디지털까지 음악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나타냈다.
이번 포스터는 단순한 정보전달이 아니라 체험을 즐기는 젊은이들의 감성에 맞게 포스터를 보는 사람과 소통하고자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제작했다.
국내 최대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융·복합 회사인 ‘트릭아이 뮤지엄 부산’과 협력하여 순수 국내기술로 만들어진 이번 포스터에 인쇄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재미있는 비오에프(BOF)의 또 다른 세상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스터는 다양한 매력을 지닌 비오에프(BOF)의 의미를 생각하며 제작하였다. 포스터에서 사각형이 지닌 의미를 찾아보시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이라며 “올해 비오에프(BOF)에도 화려한 무대와 프로그램들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부산시는 지난 23일 1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1차로 공개한 라인업은 에이비식스(AB6IX), 있지(ITZY), 하성운, 스트레이키즈, 러블리즈, JBJ95, 사이먼 도미닉, 후디, 펀치넬로이며, 그룹 구구단의 메인 보컬인 김세정과 워너원 활동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김재환이 사회를 맡아 케이-팝(K-POP) 콘서트를 이끌 예정이다.
정상급 뮤지션들로 구성한 2차 라인업 또한 조만간 공개된다. 비오에프(BOF)는 오는 10월 19일부터 10월 25일까지 일주일간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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