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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벤허', 더 탄탄한 드라마와 깊은 감동…"기독교 색채보다 인물에 집중할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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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벤허'가 2년 만에 재연으로 돌아오며 무려 14곡의 넘버를 추가, 더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로마에 맞서 희망을 찾는 유대인 이야기가 현 시국에도 메시지를 던질 전망이다.

6일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뮤지컬 '벤허'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박은태와 한지상, 민우혁, 문종원, 박민성, 김지우, 린아, 서지영, 임선애, 이병준, 이정수 등이 참석,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한지상이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열린 뮤지컬 '벤허' 프레스콜에서 하이라이트 시연을 선보이고 있다. 2019.08.06 mironj19@newspim.com

이날 공개된 '벤허' 하이라이트는 초연보다 한층 다이내믹해진 가운데 웅장함과 섬세함이 어우러진 무대로 완성됐다. 초연의 벤허 역이었던 박은태, 카이에 한지상, 민우혁이 뉴캐스트로 합류했고 벤허의 친구이자 복수의 대상, 라이벌 메셀라는 문종원, 박민성이 열연했다.

초연 메셀라에서 재연 유다 벤허로 돌아온 민우혁은 "벤허라는 방대한 소설이 영화화됐고 뮤지컬이 된다고 했을 때 그 거대한 이야기를 어떻게 작은 무대에서 표현할 수 있을까 호기심도 컸고 걱정도 되고 설레기도 했다. 막상 연습을 통해 무대 연출과 음악과 대본을 접하고는 소름이 돋았다. 어떻게 한국에서 이런 작품이 나올 수 있을까 놀랐다"고 작품에 참여한 소감을 말했다.

이어 "객석과 거리감 때문에 어떤 분들은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를 보시겠지만 다 같이 한번에 느끼긴 쉽지 않다. 그게 조금 아쉬울 수도 있지만 무대만이 갖고 있는, 배우들의 호흡을 한순간도 끊기지 않고 관객이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걸 통해 표현할 수 있는 점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캐스트 벤허 한지상은 "저의 개인적인 숙제는 연출님이 만든 거대한 톱니바퀴가 굴러가는데 저라는 작은 바퀴가 거기 딱 맞게 들어가야 한다는 거였다. 무대에서 압축해서 인물과 스토리를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모든 장면을 거치면서 어떻게 변화하는가 임팩트를 주는 게 중요했다"면서 "저한테는 사실 이 극장이 너무 크다. 그런 점이 과하게 인지되고 표현되는 점도 있는 것 같다. 이 극장에 맞는, 시스템에 맞게끔 해야 한다는 생각을 깊게 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박은태가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열린 뮤지컬 '벤허' 프레스콜에서 하이라이트 시연을 선보이고 있다. 2019.08.06 mironj19@newspim.com

초연에 이어 다시 돌아온 박은태는 "객석에 계신 분들이 주안점을 갖고 보셨으면 하는 점이 있다. '벤허'가 '지저스크라이스트수퍼스타'보다 오히려 더 기독교적인 내용 같다. 원작자가 반기독교적인 마음으로 이 작품을 쓰다가 성경공부를 하면서 결국 예수의 기적을 드러내게 썼다는 얘기를 들었다. 신앙이라는 선을 계속 유지하고 가는 작품이라 모두가 기독교적 색채가 너무 짙어 부담을 느끼지 않을까. 아니면 오히려 반기독교적으로 표현하게 되는 거 아닐까 고민이 많았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벤허에는 처음부터 시종일관 예언이 이뤄질 거라는 얘기가 나온다. 벤허는 그 예언을 믿으면서도 수많은 희생과 피를 흘려야 한다는 생각에 갈등하는 것 같다. 그걸 집중해서 보시면 벤허라는 인물의 갈등의 포인트를 아실 수 있을 거다. 기독교적이다 아니다를 떠나 한 인간에 대한 여러 포인트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지상은 극중 로마인들에게 지배당하는 유대인들을 언급하며 "아마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완전히 몰입할 수 있다. 굴하지 않고 희망을 보고 나아가는 유대인들을 보면서 느끼는 점이 많다. 요즘 같은 시국에 더 그럴 거라고 생각한다"며 한일 무역갈등으로 힘든 현재, 절망 속에서 희망을 보길 바라는 마음을 얘기했다.

박은태는 초연과 재연이 가장 달라진 점에 대해 "대사가 줄고 음악이 많이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성준 음악감독에게 농담삼아 그런 말을 했다. 초연 때 왜 이렇게 안만들었냐고. 극과 극이 넘어갈 때 대사를 노래화해서 음악이 우리에게 주는 많은 영감들, 힘들이 추가됐다. 송스루 느낌이 더 강해졌는데 그럼에도 드라마가 탄탄해지고 개연성이 추가된 부분이 있다. 처음 본 분들은 이해하기 쉬울 것 같고 다시 보는 분들은 그때 본 장면들이 노래로 표현될 때 또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린아가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열린 뮤지컬 '벤허' 프레스콜에서 하이라이트 시연을 선보이고 있다. 2019.08.06 mironj19@newspim.com

메셀라 뉴캐스트로 합류한 문종원은 "그동안 라이선스 뮤지컬을 많이 했는데 배우들 사이에서 어마어마한 스펙타클이 일품이고 잘 만든 극이라는 말을 들었다. 처음 그 거대한 오프닝을 봤을 때 제가 작아지는 느낌을 받았다. 이런 작품에 이런 멋진 배우들이랑 같이 하게 됐구나 생각하게 됐다"고 흥분되는 소감을 말했다.

출산 이후 오랜만에 복귀한 린아는 "초연을 보고 홀딱 반했다. 너무 매료됐고 감동을 받은 끝에 오열하면서 나왔던 기억이 있다. 너무 멋진 작품이었고 에스더라는 역으로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고 영광스러웠다. '그리운 땅'이라는 노래가 힘있고 강렬한 노래여서 부르는 매 순간 벅차고 힘들어도 기쁘다. 아름다운 순간"이라며 재연 '벤허'에 참여하는 심경을 전했다.

박은태, 카이, 한지상, 민우혁, 문종원, 박민성, 김지우, 린아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벤허'는 오는 10월 1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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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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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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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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