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싱글족 2억명 초과, 1인 가구도 7700만, 중국 싱글경제 '활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인용 미니 가구 전자제품 인기
식사는 주문 배달 해결이 기본

[서울=뉴스핌] 김경동 기자 = 혼자 사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중국에 싱글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다. 중국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세~59세 싱글 성인 인구가 2억명을 초과했으며, 홀로 사는 1인 가구 수도 7700만 가구를 넘어섰다.

싱글 인구가 늘면서 이들의 경제활동을 ‘1인경제’, ‘싱글경제’, ‘고독경제’라고 부르는 신생 경제용어까지 생겼다. 소비성향도 내가 편리하고 즐거운 형태로 소비하면서 실물소비보다 가성비 높은 서비스 소비를 선호하는 경향으로 바뀌었다.

이런 세태의 흐름으로 인해 소비시장에도 변화가 생겼다. 업체들은 발 빠르게 이들을 조준한 상품을 내놓았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1인분 상품의 인기가 갑자기 오르기 시작했으며, 오프라인 마켓에도 미니냉장고, 미니오븐, 미니세탁기, 미니전기밥솥, 미니전기포트 등을 비롯한 여러 가지 1인 맞춤형 상품이 출시됐다.

홀로 자신만의 즐거움을 즐기는 문화풍조로 인해 인터넷 PC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 졌으며, 나홀로 미니노래방, 1인 영화관람 등 1인경제 활동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사진=바이두]

홀로 자신만의 즐거움을 즐기는 문화풍조로 인해 인터넷 PC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 졌으며, 나홀로 미니노래방, 1인 영화관람 등 1인경제 활동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싱글족은 혼자 노래방에 가면 마이크 쟁탈전을 치르지 않아도 되고, 마음껏 고함을 지르고 스트레스를 풀수 있다. 이에 따라 2018년 미니노래방 시장규모도 35억 2000만위안까지 성장했으며, 싱글 손님의 비율이 35.6%를 차지했다.

26세의 한 싱글 여성은 매주 세 차례 헬스장에 가고, 자신을 위해 아낌없이 비싼 화장품을 구매하는가 하면  매 분기별 새옷을 사 입는다. 이 여성은 외국 여행을 즐기며, 경제적인 여유가 생기면 회화(繪畫), 피아노, 승마 등의 취미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식사를 스마트폰 앱으로 주문해 해결하는 싱글 청년들이 늘었으며, 시중에는 1인 식당 테이블, 1인 샤브샤브 등이 보편화되면서 1인분 문화는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심지어 싱글족은 방을 임대할 때도 간편한  식사 해결을 위해 24시편의점, 맥도날드, KFC, 더커스(德克士) 등이 가까운 곳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

싱글족은 방을 임대할 때도 간편하게 식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변에 맥도날드, KFC, 더커스(德克士) 등이 있는 곳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 [사진=바이두]

싱글족은 평소 쇼핑과 1인 여행, 애완동물 기르기 등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싱글의 64%가량이 1년에 1차례 이상 나홀로 단거리 여행 경험이 있으며, 혼자 떠나는 장거리 여행 경험자도 53% 가까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 애완동물 소비시장규모는 1708억위안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싱글족들을 위해 인터넷에서는 고독감을 측정하는 ‘고독 등급표’도 출현했다. 이 등급표는 1등급~10등급까지 대형마트, 식당이용, 커피 마시기,  영화보기, 샤브샤브 먹기, 노래방 가기, 바다보기,  놀이공원 가기, 이사하기, 수술(병원) 등의 순서로 등급이 나뉘어 있다. 

본인이 싱글인 이유에 대해서는 47%가 마음에 맞는 적당한 사람을 만나지 못해서라고 답했다. 또한 너무 바빠서, 또는 경제사정 때문이라는 이유가 뒤를 이었다. 일반인들은 싱글들의 눈높이가 너무 높기 때문에 싱글에서 못 벗어나는 것이라고 답했고, 34%의 싱글이 이 의견에 공감했다.

hanguogeg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