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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의 인생야구] "야구인이기전 대한민국인... 일본 불매에 동참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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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60) 전 감독은 헐크파운데이션을 세워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KBO 육성위원회 부위원장이자 라오스 야구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지난해 8월 대표팀 '라오J브라더스'를 이끌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현역 시절 16년(1982~1997년) 동안 삼성에서 포수로 활약한 그는 KBO리그 역대 최고의 포수로 손꼽힙니다. 2013년 SK 와이번스 감독을 그만둔 뒤 국내에서는 중·고교 야구부에 피칭머신 기증, 야구 불모지 라오스에서는 야구장 건설을 주도하는 등 야구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다.

이만수 전 감독은 라우스 야구협회 부회장과 KBO 육성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맡아 야구에 헌신하고 있다. [사진= 헐크파운데이션]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저는 아주 조심스러운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야구인으로서 야구와 무관한 문제를 이 공간에서 거론하는 게 맞는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야구인이기 전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구한말 총칼을 앞세워 우리 땅을 침략한 일본. 36년 간 우리 민족을 억압하고 민족혼을 말살했는데요. 그 희생자로, 아직도 생존해 계시는 위안부 할머니들,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에 끌려간 강제징용 노동자들… 과거의 역사는 현재의 고통으로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요즘 한일관계는 이루 말할 수 없는 파국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일본은 백색국가(화이트 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시키며 총성 없는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일본은 대한민국을 향한 전쟁을 시작한 겁니다. 과거처럼 총칼로 제압할 수 없으니 경제 타격으로 대한민국을 제압하려는 겁니다. 한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혀서 대한민국이 일본에게 '잘못했다. 살려달라' 이렇게 비굴하게 굴복시키고자 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어떤 나라든 다른 국가와 갈등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화와 타협이 아닌 경제적 우위를 악용한 보복으로 대한민국을 뒤흔들려는 일본의 행태는 심히 우려가 됩니다. 일본의 이런 행위는 그들이 아직도 대한민국을 일제강점기 시절의 힘없는 민족으로 무시하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이제는 총을 들 수 없으니 경제로 대한민국을 공격하는 일본의 행태에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온 국민이 잘 생각하고 실행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이 비록 우리나라 경제에 타격을 입힐 수 있겠지만 우리는 결코 물러서면 안됩니다. 저를 포함한 여러분들의 삶에 직, 간접적으로 피해가 오더라도 우리 모두 참고 또 참아내서 반드시 일본의 드러나지 않은 나쁜 의도가 우리나라에 오히려 큰 기회와 발전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모두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우리는 일본에 지지 않습니다.
처절하게 짓밟혔던 일제 강점기 시절에도 우리 민족은 맨손으로 독립운동을 했습니다. 일본에 저항하며 버티고 또 버텼습니다. 1919년 3월 1일, 일본군의 무력탄압을 두려워하지 않고 전국적으로 들불처럼 일어나 독립만세운동을 하던 우리 민족의 기개를 일본은 잊어 버린듯 합니다. 우리 민족의 끈기와 단결력을 일본은 모르는 것 같습니다.

일본이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과하기 전까지 저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미약하게나마 힘을 보태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우리가 지켜 냅시다. 저 역시 이 사태가 마무리 될 때까지 일본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공식적으로 추진하고 있던 일본과의 협력 프로젝트도 일시 중단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저는 지금 '야구인 이만수'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이만수'로 여러분들에게 호소하고 있습니다. 제 글을 보고 '오버하지 말라'는 시선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우리나라 국민이기에 이번 사태를 지켜보며 마음이 아픕니다.

'스포츠에 정치를 연관시키면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스포츠인이기에 앞서 우리나라 국민이고 내 나라를 지키는 게 먼저입니다. 여러분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동참해 주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좋은 포수는 상대가 아무리 거친 슬라이딩으로 홈을 파고 들어도 절대로 홈을 내주지 않습니다. 아무리 일본이 역사 왜곡과 수출규제로 우리를 공격해 와도 홈을 내주는 일은 결코 없는 멋진 포수처럼 우리나라를 모두 잘 지켜냅시다,

/ 이만수 헐크 파운데이션 이사장·KBO 육성위원회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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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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