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안전에 대한 적극적인 감시와 대응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환자 안전에 대한 적극적인 감시와 대응을 위해 신속대응팀 'W-CARE team'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W-CARE team'은 Wonju Severance Christian Hospital Active and Rapid Response team의 약자다.
신속대응팀 운영 모습 [사진=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
신속대응팀은 입원 환자 증상이 악화되는 징후를 조기 발견해 정확한 진단, 신속·적절한 중재를 통해 심정지 발생, 사망률 감소, 예후 개선을 목적으로 구성된 환자안전 시스템이다.
입원 환자에게 증상 악화 징후가 있는 경우 영구적이거나 중대한 장애, 기능저하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고 이로 인해 예측하지 못한 중환자실 입실, 입원기간 연장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신속대응팀은 근무 중 일반 병실 환자를 대상으로 전산프로그램을 이용한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환자상태 악화 징후 발견 또는 신고 시 전문의 1인과 전담 간호사 1인 이상이 현장으로 출동한다.
환자에게 도착하면 전신 상태를 평가하고 필요 시 휴대용 검사기기를 이용해 신속하게 검사, 그 결과를 주치의와 상의해 응급 및 중환자 중재 수행을 통해 중환자실 입실 여부를 결정한다.
신속대응팀 운영은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 또는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하는 시범사업이다. 보건복지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운영한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시범사업과 별개로 환자의 안전을 위해 신속대응팀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원주기독병원 관계자는 "신속대응팀은 환자 안전에 대한 병원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환자·보호자의 진료 만족도, 신뢰감 증대를 목적으로 운영한다"며 "의료비 지출의 부담, 중증질환으로 인한 신체적·정신적·경제적 부담을 감소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