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리스트 제외 대응책 논의…피해업계 금융지원책 당부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금융당국이 오는 3일 오전 10시 정책금융기관장과 시중은행장을 긴급 소집한다.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제외 결정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2일 금융위원회는 오는 3일 오전 10시 서울 정부청사에서 '일본 수출규제 대응 간담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정윤모 기업보증기금 이사장, 이인호 무역보증기금 사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손태승 우리은행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허인 KB국민은행장,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이대훈 NH농협은행장, 빈대인 BNK부산은행장이 참여한다.
금융당국은 간담회를 통해 은행들에게 화이트리스 제외 관련 피해가 우려되는 업계에 대한 금융 지원을 당부하고, 관련 리스크 모니터링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아베 신조 총리 주재로 각의(국무회의)를 열고 한국을 수출절차 간소화 혜택을 인정하는 화이트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회계감독 선진화를 위한 관계기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6.13 alwaysam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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