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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 여의도' 오피스텔 평균 26대 1

기사입력 : 2019년08월02일 15:11

최종수정 : 2019년08월02일 15:11

총 849실 공급에 2만2462명 몰려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옛 MBC 부지에 들어서는 '브라이튼 여의도' 오피스텔이 평균 26.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2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 단지는 오피스텔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접수한 결과 총 849실에 2만2462명이 몰렸다.

'브라이튼 여의도' 조감도. [사진=신영]

이번 청약은 △1군(전용면적 29㎡) △2군(전용 44㎡) △3군(전용 59㎡)으로 접수했다. 각 군별로 공급 물량의 20%는 서울 거주자에게 우선 배정한다. 나머지 80%는 거주자 우선 배정에서 탈락한 서울 거주자와 비서울거주자를 합쳐 추첨으로 뽑는다.

이 가운데 3군의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총 127실 모집에 5370명이 몰려 평균 42.2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거주자 우선 배정은 3797명이 청약해 경쟁률이 151.88대 1에 달했다. 이어 2군은 평균 31.8대 1, 거주자 우선은 111.7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마지막 1군은 평균 22.5대 1, 거주자 우선은 75.92대 1이다.

브라이튼 여의도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31번지에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4개 동으로 조성된다. 아파트 454가구(전용면적 84~136㎡)와 오피스텔 849실(전용면적 29~59㎡), 오피스 및 상업시설의 복합단지로 구성된다. 이 중 오피스텔 849실이 먼저 분양에 나섰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4305만원으로 공급됐다. 전용 △29㎡ 3억4840만~4억2980만원 △44㎡ 5억240만~5억9830만원 △59㎡ 6억8560만~8억5530만원이다.

당첨는 오는 6일 발표한다. 계약기간은 7~8일이다.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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