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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에 타구 맞은' LG 송은범, 단순 타박상… 이틀 정도 휴식

기사입력 : 2019년08월01일 17:24

최종수정 : 2019년08월01일 17:24

[서울 잠실=뉴스핌] 김태훈 기자 = 발뒤꿈치에 타구를 맞은 LG 트윈스 송은범이 단순 타박상으로 밝혀졌다.

류중일 LG 감독은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앞서 전날 경기서 타구에 맞은 송은범에 대해 언급했다.

류중일 감독은 "송은범을 1군 엔트리에서 빼지 않아도 된다. 단순 타박상 진단이 나와서 이틀 정도 쉬면 투구가 가능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LG 트윈스 송은범. [사진= LG 트윈스]

지난 7월28일 신정락과 1대1 트레이드로 LG 유니폼을 입은 송은범은 31일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선두타자 박동원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뒤 임병욱이 친 강한 타구에 왼쪽 발뒤꿈치를 맞았다. 고통을 호소하던 송은범은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 진해수와 교체됐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해 컴퓨터단층촬영(CT) 진행한 송은범은 단순 타박이라는 진단이 나와 조금의 휴식만 취하면 마운드로 돌아올 수 있는 상태다.

LG 유니폼을 입은 송은범의 데뷔전은 안타 두개를 내준 것이 결승 득점으로 이어진 데 이어 부상까지 당하며 불운한 하루를 보냈다.

그러나 류중일 감독은 송은범에 대한 신뢰를 보냈다. 류 감독은 "첫 등판에서도 빗맞은 안타가 나오는 등 불운했다. 중요할 때 활용하고자 영입한 투수다. 통증만 가라앉으면 다시 투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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