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전국 12개 신항만에 대한 중장기 개발계획을 담은 제2차 신항만건설기본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외각시설 공사중인 동해항 3단계 개발구역이 ‘동해신항’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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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해지방해양수산청] |
1일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이번 신항만건설기본계획은 부산항 신항, 광양항 등 기존 10개 신항만에 제주신항과 동해신항을 항만수요에 대비하는 등 신항만건설촉진법 제5조에 의거 신항만으로 추가 지정됐다.
동해해양수산청은 오는 2040년까지 동해신항에 재정 8764억원, 민자 5175억원 등 총 1조 3939억원을 투입해 화물 부두 7선석, 도로, 철도 등을 확충하는 신항만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원자재 화물 처리 전용시설 확보 및 배후단지 확충을 통한 항만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청정항만 건설을 위해 수림대로 이루어진 환경구역(Eco-Zone)과 밀폐형 하역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동해항 3단계는 북방파제 1.85km, 방파호안 2.3km 등의 공사가 오는 2021년까지 진행된다.
안완수 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은 “이번 제2차 신항만건설기본계획에 따라 동해신항 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해 환동해권 중심항만으로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