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준형과 신유진이 각각 남녀 고교부 우승을 차지했다.
블루원배 제37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가 1일 블루원용인 C.C에서 마무리됐다. 본선에는 1,2라운드 성적을 합산하여 컷을 통과한 남녀 초등부 16명, 중등부 32명, 고등부 40명 등 모두 88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벌였다.
남자고등부 수상자. 왼쪽부터 2위 조우영, 1위 임준형, 3위 김범진. [사진= 리앤에스] |
여고부 수상자. 왼쪽부터 2위 장효준, 1위 신유진, 3위 서어진. [사진= 리엔에스] |
남자는 고등부 임준형(동북고) 13언더 203타, 중등부 김성현(신성고) 12언더 204타, 초등부 서태석(화산초) 4오버 220타(카운트백 승)로 우승을 차지했다.
여고부에서는 신유진(부산진여고) 12언더 204타(카운트백 승), 여중부는 방신실(비봉중) 15언더 201타, 여초부 이효송(마산무학초) 7언더 209타로 우승했다. 입상한 선수들에게는 우승트로피와 부상으로 골프백이 수여됐다.
참가선수들은 주니어급이지만 국가대표 및 국가대표상비군 20명이 포함되어 있어 모두 프로 못지않은 뛰어난 실력과 안정된 경기력으로 그린에서 치열한 경쟁과 멋진 경기를 펼쳤다.
특별상으로 본선최종라운드 7번 홀에서 행운의 홀인원을 기록한 남고부 조우영(신성고)에게 홀인원상과 부상으로 상품권 50만원이 수여됐다. 조우영 선수는 12언더 204타로 남고부 2위를 기록했다.
윤재연 블루원 대표이사는 격려사를 통해 “앞으로도 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훌륭한 유망선수들을 발굴하고 육성함에 앞장서 한국 골프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블루원 윤재연 대표이사는 대한골프협회 강형모부회장에게 골프발전기금 8000만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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