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의원과 국회 정론관서 기자회견
서울대·연세대·카이스트 등 참여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10개 대학 학생회가 국방부의 병역특례 축소 계획 철회를 공개 촉구하고 나섰다.
고려대·서울대·연세대·포항공대·한양대·DGIST·GIST·KAIST·UNIST·UST로 구성된 10개 대학의 총학 및 단과대 학생회는 1일 국회 정론관에서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공동 주관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전문연구요원 제도는 이공계 인재를 육성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제도로 자리매김 해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10개 대학의 총학 및 단과대 학생회는 1일 국회 정론관에서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공동 주관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9.08.01. [사진=이상민 의원실] |
이들은 회견문에서 “국방부는 전문연구요원 제도의 국가적 효용을 무시한 채, 2016년에 발표한 전문연구요원제도를 포함한 대체복무 제도의 감축계획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며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의 축소 계획은 관련 부처들과도 제대로 된 협의를 거치지 않은 계획으로 밝혀졌다”고 했다.
또 “이번 사태에서 국방부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과학기술계, 특히 이공계 학생들과의 소통이 전무했다는 사실”이라며 “국방부는 근시안적인 전문연구요원 감축 계획을 철회하고, 이제라도 이공계 학생을 비롯한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kimy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