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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인생설계학교 가을학기 개강…12일까지 접수

기사입력 : 2019년08월01일 11:35

최종수정 : 2019년08월01일 11:35

진로탐색, 마음치유 등 11개 프로그램 운영
서울청년포털 온라인 접수, 만 19~34세 140명 선발

[서울=뉴스핌] 이은지 기자= 서울시는 다양한 환경에서 새로운 경험을 통해 진로를 모색해보는 ‘2019년 청년인생설계학교’ 가을학기가 개강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에서 생활하는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아 총 140명을 선발한다.

청년인생설계학교는 스펙 쌓기와 구직 활동에 내몰린 이 시대 청년들을 위한 학교로 자신을 깊이 있게 탐색하고 삶을 주체적으로 설계할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여름학기에 총 1239명이 지원해 200명을 선발했으며 현재 서울 각지의 청년 공간과 지역에서 12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청년교류공간, 모두의학교 등 서울의 다양한 청년 공간 등지에서 인생 설계를 돕는 프로그램이 열린다.

진로 고민을 주제로 한 워크숍, 공감과 소통을 통한 내면 치유 과정, NGO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사람책, 자신의 취향을 발견할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 인생의 멘토와 만나는 소통형 강연회 등 다양한 경험의 기회가 제공된다.


한편 참여자가 기획부터 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주도적이고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자기주도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 신청은 12일까지 서울청년포털에서 할 수 있다.

서울시 김영경 청년청장은 “우리 사회의 많은 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불안함을 느끼고 있는 실정”이라며 “청년인생설계학교에서 같은 고민을 하는 또래들과 함께 스스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korea20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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