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가 8월부터 ‘우리 노무사 상담 센터’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종합민원실에서 우리 노무사 위촉식과 상담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31일 시청 종합민원실에서 우리노무사 상담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
‘우리 노무사’는 공모를 통해 위촉된 공인노무사 2명이 취약노동자 권익 보호와 영세사업주 노무관리 컨설팅을 지원하는 제도다.
시에 따르면 임금체불, 부당 해고 등의 노동 권익 침해를 입거나 휴게시간 보장 등을 희망하지만 비용 등의 문제로 노무사를 찾기 어려운 취약노동자를 대상으로 근로권익 보호 상담과 권리 구제를 도울 계획이다.
또한 근로기준법을 인지하지 못해 사업장 직원관리의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생계유지와 컨설팅 비용 부담으로 사업장을 떠나 교육을 받을 수 없던 영세사업주를 위해 근로계약, 임금 등 근로기준법 준수 관련 노무 상담 및 사업장 노무관리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개소식에서 “부당 해고, 임금체불, 직원관리 등의 어려움에 처해도 비용 등의 문제로 부당함을 감수하거나 어디에 도움을 청해야 할지 모르는 취약노동자나 영세사업주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는 공정한 일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우리 노무사 상담 센터’는 광명 시청 종합민원실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매월 첫째·셋째 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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