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현대차 노조, 파업 투표서 70% 이상 찬성…실적 '먹구름'

기사입력 : 2019년07월31일 06:55

최종수정 : 2019년07월31일 06:55

파업에 돌입할 경우 실행시 8년 연속
생산 차질에 따른 실적 회복에 발목 우려

[서울=뉴스핌] 백진엽 기자 = 임단협 결렬을 선언한 현대차 노조가 파업 찬반투표에서 파업을 가결했다. 이에 겨우 회복세를 보이던 현대차 실적에 다시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자동차 선적 모습 [사진=뉴스핌DB]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지부는 29일과 30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체 노조원 중 70%가 넘는 인원이 찬성했다.

전체 조합원 5만293명 중 4만2204명(83.92%)가 투표에 참석했다. 그 중 3만5477명(70.54%, 투표자 중 84.06%)가 쟁의행위에 찬성한 것. 이에 노조는 8월 1일 오후 4시 현대차 울산공장 잔디광장에서 중앙쟁대위 출범식을 진행한다.

앞서 노조는 18일 15차 교섭에서 사측에 제시안을 한꺼번에 내라고 요구했으며 회사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 노조는 19일 16차 교섭에서 교섭결렬을 선언했다. 이번 투표 결과에 따라 현대차 노조가 파업을 실행에 옮길 경우, 8년째 파업이 이어지는 것이다.

무엇보다 다시 노사관계가 악화되면서 현대차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대차는 사드 사태 이후 해외 실적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최근 조금씩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노조가 다시 파업에 돌입할 경우 생산에 차질을 빚고 이에 따라 실적 악화는 피할 수 없다는 우려다.

 

jinebit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