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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종합] 현대차, “중국 시장 100만대 판매 회복 달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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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현대차 2분기 경영 실적 컨퍼런스콜
친환경차 2025년 약 100만대 수준 판매 목표
원화 약세 등 우호적 환율 환경·제품믹스 등 2분기 수익성 회복

[서울=뉴스핌] 김기락 송기욱 기자 =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 부진에 중장기 관점에서 100만대 판매 회복을 위해 재도약하기로 했다. 또 미래 자동차인 친환경차 판매 목표를 약 100만대로 세워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구자용 현대차 IR담당 전무는 2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2분기 경영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중국 시장 판매 목표를 86만대로 수립했다”며 “대내외 변수를 고려할 때 어려울 수 있으나 하반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생산능력 합리화와 일환으로 노후화된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우수한 인력 유출 방지를 위해 재고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 출시 예정인 ix25와 쏘나타 등 높은 경쟁력 보유한 신차 출시로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구 전무는 “이런 노력으로 중장기적으로 100만대 정도의 판매회복 달성하고자 한다”며 “생산능력 합리화의 일환으로 노후화된 북경 1공장 생산 중단을 통해 고정비를 절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도 확대할 방침이다.

구 전무는 “전기차는 전용 EV 플랫폼, 초고속 급속 충전 등 핵심 기술 역량 확보를 추진하고 있고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준중형 위주에서 소형과 대형 그리고 MPV까지 라인업을 확대하려 하고 있다”며 “또 완성차뿐 아니라 충전 인프라, 전기차 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전기차 관련 비즈니스도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나EV 등 상품경쟁력 갖춘 환경차로 대응할 것. 중장기적으로 규제대응과 수익성을 위해연비개선 진행과 동시에 친환경차까지 갖추고 초고속 급속충전 등 전기차 핵심 기술 역량 갖추려고 한다”면서 “전기차서비스 연계 등전기차 비즈니스도 검토 중. 수소전지는 인프라까지 벨류체인 확대해 수소사회에 리더십 확보하고자 노력할 것. 이런 방향성 기반으로 2025년에 26개 모델 약 100만대 수준의 환경차 판매 목표”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SUV 풀 라인업을 갖춰 올해 판매하는 자동차 중 절반 이상이 SUV를 차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해 51% 판매 비중을 오는 2023년 67%까지 끌어올려 판매와 수익성을 동시에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규복 상무는 “코나가 미국 시장에서 출시 1년 만에 차급 내 5위에 진입했다”며 “올해 하반기 팰리세이드 출시로 SUV 판매 확대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팰리세이드가 연간 7~8만대 판매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2분기 △판매 110만4916대 △매출액 26조9664억원(자동차 21조271억원, 금융 및 기타 5조9393억원) △영업이익 1조2377억원 △경상이익 1조3860억원 △당기순이익 9993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1% 늘었고, 영업익도 30.2% 증가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0.8%포인트 상승한 4.6%로 회복세를 보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2분기는 글로벌 무역 갈등 지속과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주요 시장의 수요가 침체되며 어려운 여건이 계속됐다”며 “이러한 가운데에서도 원화 약세 등 우호적 환율 환경이 지속되었으며, 여기에 팰리세이드 등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SUV의 판매 증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 쏘나타 신차 효과 등이 더해지며 2분기 수익성이 전년 동기 대비 좋아졌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 양재사옥. [사진=현대차]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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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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