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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김연철 “北, 선원 송환 요구에 답 없었다”→“일상적 접촉” 말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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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통일부장관, 3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출석
‘연락사무소서 北과 접촉 잘 되나’ 질문에 “일상적으로 한다”
같은 날 오전엔 “韓 선원 송환 요구에 연락사무소서 답 못 받아” 발언

[서울=뉴스핌] 하수영 김규희 조재완 기자 = 김연철 통일부장관이 30일 하루에만 북한과의 접촉과 관련해 정반대의 발언을 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유민봉 자유한국당 의원이 ‘최근 북한에 나포된 러시아 선박에 한국인 선원 2명이 탑승해서 통일부가 송환 요구를 계속 했는데 북한이 답변을 했느냐’고 질문하자 이에 답하는 과정에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한 답변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같은 날 오후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정양석 한국당 의원이 ‘개성 연락사무소를 통해 (북한과) 접촉이 좀 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일상적으로…(하고 있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 leehs@newspim.com

앞서 지난 16일 오후 7시께 속초항에서 출항한 러시아 선적의 300톤의 홍게잡이 어선 시앙하이린 8호는 러시아로 향하던 중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다 17일쯤 동해상 북측 수역에 흘러 들어가면서 북한 국경수비대에 억류됐다. 이 선박에는 한국인 2명과 러시아인 선원 15명이 탑승해 있었다.

이후 약 10일 간 억류 선원들의 신변 확인이 되지 않다가 지난 27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을 통해 신변 안전이 확인됐고, 같은 날 오후 7시께 북한 원산항을 출발, 하루 뒤인 28일 오후 1~2시께 속초항으로 돌아왔다.

그 과정에서 북한은 ‘한국인 선원들을 송환하라’는 통일부의 거듭된 요구에 무응답으로 일관했다. 결국 우리 정부는 선원들의 안전 및 송환 여부를 러시아 외교 당국을 통해 간접적으로 파악했다.

실제로 통일부가 30일 국회에 보고한 ‘현안보고’ 내용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들어 우리 정부의 대화 제의에 무응답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19.07.30 leehs@newspim.com

연락사무소 소장회의도 잘 열리지 않고 있다. 일례로 서호 통일부 차관은 지난달 14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남측 소장 임명 후 처음으로 연락사무소에 출근했지만, 전종수 북측 소장(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개성에 오지 않겠다”고 알려와 소장 회의가 불발된 바 있다.

서 차관은 이어 지난 19일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로 연락사무소로 출근을 했지만 이날도 북측의 전 소장이 나오지 않아 소장회의가 두 번째 불발됐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는 특별한 불발 이유에 대해 북측으로부터 들은 바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북한이 ‘5만톤의 대북 쌀 지원을 거부하겠다’고 한 것 역시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간접적으로 전달받은 상황이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답하는 과정에서도 “남북 간 현안 협의가 원활히 안 된다”고 말한 바 있다.

김 장관은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방북을 허용했지만 실제 방북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남북 관계에서 이산가족 문제와 같이 시급하고 절실한 현안들이 적지 않지만, 전체적으로 남북 관계가 소강 국면이라 현안 협의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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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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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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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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