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근우가 국내 유일의 주니어 매치플레이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김근우(서울 중산고2)는 28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강촌CC 에서 열린 제5회 영건스매치플레이 결승전에서 임준영(서울동북고2)를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꺾고 우승했다.
김근우는 결승 직전 4강전에서 조우영 (경기신성고3)을 마지막 3홀을 남겨둔 상황에서 버디버디파로 3홀을 모두 이겨 결승에 올랐다.
이후 결승전에서도 17홀 도미 상황을 버디로 승리, 18번홀 도미 상황에서도 12m 버디퍼트에 성공하며 연장까지 승부끝에 우승을 안았다. 김근우는 장학금과 함께 국가대표상비군 선발 포인트를 부여 받는다.
김근우가 국내 유일의 주니어 매치플레이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사진= 크라우닝] |
김근우의 플레이 장면. [사진= 크라우닝] |
김근우는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올해 중고연맹 2승을 기록했다. 지난 24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결승까지 7라운드를 소화하며 강한 체력과 실력을 인정받은 김근우는 7살 미국에서 골프를 시작했다. 키 170cm 미터의 단신이지만 형들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15kg을 찌울 정도로 골프에 강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특히, 전년도 국가대표 선발전(6위까지 국가대표선발)에서 7위로 아쉽게 상비군에 머물렀던 김근우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 우승공식처럼 내년 국가대표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대회에 출전했다. 이번에 국가대표로 반드시 선발되어 전통을 이어가고 싶다. 우승 하게 되어 주최사에서 피자 100판을 학교에 있는 친구들에게 선물하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다” 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와 상비군을 비롯하여. 해외국가대표 등 140여명이 참가, 스트로크 방식으로 예선을 치러 본선부터 매치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렸으며, 이 대회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는 캘러웨이영건스로 발탁되어 투어프로급 용품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도미노피자, 매일유업, 이수그룹 그리고 캘러웨이 골프가 국내 남자골프 활성화와 골프 유망주 발굴을 위해 개최하는 대회다.
접전끝에 2위를 한 임준형. [사진= 크라우닝] |
3위 박영우. [사진= 크라우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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