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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수건’ 걸고 넘어온 北 선원들, 귀순 의사 묻자 “일 없습니다”

기사입력 : 2019년07월28일 15:47

최종수정 : 2019년07월28일 15:47

27일 밤, 北 목선 NLL 월선해 軍 출동 및 이송‧예인
흰색 수건, 귀순 의사로 해석 소지 있지만…北 선원은 정반대 답변
軍 “관계기관과 귀순 의사‧월선 이유 등 추가 확인 중”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27일 밤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온 북한군 부업선(부업으로 고기를 잡는 배) 돛대(마스트)에는 귀순 의사를 상징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 흰 손수건이 걸려 있었다. 하지만 북한 선원들은 “귀순 의사가 없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21분께 북한군에 식량을 조달하는 부업선이 동해 NLL을 넘어왔다. 여기에는 3명의 선원이 탑승해 있었는데, 이들 중 일부가 귀순 의사를 묻는 우리 정부 관계자의 질문에 “일 없습니다”라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합동참모본부는 "27일 오후 11시 21분께 우리 함정은 동해 NLL을 월선한 북한 소형 목선이 발견됨에 따라 즉각 출동, 선원 3명과 목선을 각각 강원도 양양지역 군항으로 이송 및 예인했다"고 밝혔다. [사진=합동참모본부]

이 배는 길이 10m 정도의 북한 소형 목선으로, 배에는 군 부업선으로 추정되는 선명, 배 이름이 표기돼 있었기 때문에 합참 등 관계당국은 이 배가 군 부업선인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다.

또 배에는 다수의 어구와 어창의 오징어가 적재돼 있었다. 군 당국은 이를 바탕으로 부업선이 북한군에 식량을 조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합참에 따르면 부업선 돛대 끝에는 하얀 수건으로 보이는 천이 매달려 있었다. 해상을 통한 탈북 사례에 비춰봤을 때 하얀 수건은 귀순 의사로 해석될 소지가 있다.

하지만 북한 선원들 중 1명은 귀순 의사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일 없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합참은 “귀순 의도가 있는지 등은 관계기관 지역합동조사를 통해 확인할 것”이라며 “조사 중이라 그들의 귀순 의사에 대해 (자세히) 말하기는 현재 제한된다”고 말했다.

합참은 관계당국과의 합동조사를 통해 이들의 귀순 의사를 비롯해 월선 당시 우리 쪽 연안을 확인했을 때 남한 어선으로 보이는 불빛을 알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도 ‘항로를 놓쳤다’고 월선 이유를 설명하는 것 등에 대해 파악 중이다.

또 선원 3명 중 1명이 군복을 입고 있었던 것과 관련해서도 조사를 진행해 이들의 신원을 보다 정확히 파악할 방침이다. 탈북민들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군복이 주민들의 의복으로도 흔히 활용돼 군복을 입은 사람이 반드시 군인 신분이라고 보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합참은 “종합적으로 볼 때 (배를) 예인해서 지역합동조사를 하는 것이 필요하겠다고 판단해 선원과 배를 강원도 양양지역 군항으로 이송 및 예인했다”며 “우리 군은 현재 해상에서의 다양한 상황에 대비해 군사 대비태세를 유지 중”이라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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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내달 7일 아이폰 14 공개...확 바뀐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애플이 오는 9월 7일(현지시간)에 '아이폰 14' 등 신형 제품들을 공개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달 7일 '아이폰 14'와 개인용 컴퓨터(PC)인 맥, 태블릿PC인 아이패드, 애플 워치 3종을 공개한다.  회사는 올해 신제품 공개 행사도 온라인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애플은 블룸버그의 행사 시기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애플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이폰 14는 전작인 13과 외형이 비슷하다. 다만 5.4in 화면 크기의 '미니' 버전은 없으며 아이폰 14 화면은 더 커진 6.7in로 기존 프리미엄 모델인 '프로 맥스' 사이즈를 채택했다.  '아이폰 14 프로'의 경우 외형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전언이다. 휴대폰 화면 윗부분의 움푹 패인 형태의 '노치'는 작은 구멍으로 대체, 이용자가 체감하는 화면 크기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이폰 14 일반 모델의 경우 13 때 탑재된 'A15' 칩을 그대로 쓰며, 프로 모델에는 더 빠른 차세대 A16바이오닉칩이 탑재된다.  특히 아이폰 14 프로의 카메라 향상이 주목된다. 48메가픽셀 광각 카메라와 12메가픽셀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 망원 렌즈가 탑재된다. 이밖에 동영상 촬영과 배터리 지속 시간도 개선됐다는 전언이다.  '애플 워치 시리즈 8'은 여성 건강과 체온 센서 등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전망이다. 외형은 기존 시리즈 7과 비슷하지만 시리즈 8 프로 모델은 스포츠를 즐기는 소비자들에 안성맞춤인 기능이 차별화된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보급형 모델인 '애플 워치 SE'도 내놓는다.  출시일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동안 애플은 신제품 공개 열흘 정도 후에 출시해왔다. 일부 판매점은 오는 9월 16일에 애플 신제품 출시에 대비하라는 내용을 전달 받았다고 한다.  9월에는 새로운 아이폰애 걸맞는 최신 iOS 16과 워치OS 9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예정돼 있다. 맥OS 벤투라와 아이패드OS는 오는 10월에 업데이트가 배포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2-08-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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