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종합 3보] 합참 "北 발사체, 단거리미사일…사거리 430km‧고도 50km"

기사입력 : 2019년07월25일 10:26

최종수정 : 2019년07월26일 16:2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5일 오전 원산 호도반도서 단거리미사일 2발 발사
"한‧미, 세부정보 분석 중…美, 사거리 더 길게 평가"
김정은, 北 하계훈련 지역 체류…軍 "동향 예의 주시"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북한이 지난 5월 단거리미사일 발사 이후 78일 만인 25일 또 다시 발사체를 발사한 가운데, 이에 대해 합동참모본부는 "단거리미사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발사체는 사거리 430km, 고도는 50km인 단거리미사일"이라고 이 같이 말했다.

 
  북한은 지난 5월 4일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추정되는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포함해 방사포 등 발사체 여러 발을 발사했다. 이스칸데르 미사일은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분류된다. [사진=노동신문]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5시 34분과 5시 57분께 원산 호도반도 지역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2발 모두 사거리와 고도가 각각 430km, 50여km(50~60km)라고 보고 있다. 또 이동식발사대(TEL)도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미국은 2번째 발의 경우 사거리가 430km보다 더 긴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 합참의 설명이다.

이 같은 정보를 종합해볼 때, 25일 발사된 단거리미사일은 북한이 지난 5월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발사했던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 추정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동일한 미사일일 확률이 높다.

북한은 지난 5월 9일 단거리 미사일을 두 차례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는데, 이 때 두 번째 발사된 2발의 사거리는 420km, 고도는 약 50km로 25일 발사된 단거리미사일의 사거리 및 고도와 거의 동일하다. 이동식발사대(TEL)가 포착된 것도 동일하다.

북한은 지난 5월 4일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추정되는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포함해 방사포 등 발사체 여러 발을 발사했다. 이스칸데르 미사일은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분류된다. [사진=노동신문]

이에 대해 합참 관계자는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지만 미국 측이 다양한 탐지자산을 운용한 결과 두 번째 발사된 미사일에 대해 비행 거리를 좀 더 길게 평가하고 있다"며 "따라서 비행거리 부분은 최종 분석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탄도미사일 여부에 대해서는 "단거리미사일이다"라고만 하면서 즉답을 피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북한이 5월에 발사한 미사일과 유사한 것으로 평가하느냐'는 질문에도 "'5월과 유사하냐'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분석이 필요하다"며 "5월 단거리 미사일은 '신형 단거리 미사일'라고 이야기했었고 처음 발사한 것이라 발사 성공 여부 등 (추가) 분석소요가 많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발사 의도는 다양한 가능성을 놓고 분석 중"이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인근 지역에서 북한의 하계 훈련 관계로 체류하며 활동 중이어서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합참에 따르면 현재 군은 북한의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 예의 주시 및 대비 태세를 유지 중이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