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김경수의 버디&보기] 김효주·박성현,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다툼

기사입력 : 2019년07월27일 21:58

최종수정 : 2019년07월28일 08:34

金, ‘무빙 데이’인 3R에서 버디 8개 잡고 1타차 선두 나서…2014년 이어 5년만에 우승 노려
朴, 장타력 힘입어 파5홀에서만 5타 줄이고 단독 2위…대회 첫 승 및 시즌 3승에 도전
고진영·박인비는 선두와 4타차 공동 3위에…중국 펑샨샨, 非한국선수로는 최고인 공동 5위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미국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410만달러) 우승컵이 한국선수들 품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종 18홀을 남긴 현재 상위 네 명이 모두 한국 선수다. 非한국선수로는 펑샨샨(중국)이 공동 5위로 최고위이지만, 선두와는 5타차가 난다.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GC(파71·길이652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솟구친 선수는 김효주다. 김효주는 이날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그는 3라운드합계 15언더파 198타로, 2위 박성현(14언더파 199타)에게 1타 앞선 단독 1위로 나섰다.

김효주(왼쪽)와 박성현이 2019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을 다투게 됐다.  2015년 중국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여자오픈 당시 모습이다. [사진=KLPGA] 

김효주는 미국LPGA투어 진출 전인 지난 2014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당시 그가 1라운드에서 기록한 61타는 대회 18홀 최소타는 물론 남녀를 통틀어 메이저대회 18홀 최소타였다. 그 우승에 힘을 얻은 김효주는 2015년 투어에 데뷔했고, 지금까지 3승을 기록중이다. 현재 세계랭킹은 18위다.

박성현은 2017년 미국 무대로 진출한 이래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통산 7승을 기록했다. 올시즌에도 2승을 올리면서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는 2016년 이 대회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한 것이 이 대회 최고성적이다.

‘무빙 데이’에서 앞서나간 김효주는 이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을 노리고, 박성현은 메이저대회 통산 3승이자 이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에비앙 리조트GC는 한국의 여느 골프장처럼 산 기슭에 조성됐다. 장타력보다는 정교한 샷이 요구된다. 역대 챔피언들인 신지애 박인비 김효주, 리디아 고 등을 봐도 이를 짐작할 수 있다.

올해 2라운드 후 커트탈락한 세계랭킹 3위 렉시 톰슨(미국)은 “잘 맞은 샷도 페어웨이를 벗어난 것이 서 너 차례나 된다. 메이저대회다운 코스 셋업이라고 할 수 없다.”고 불평을 토로했다.

김효주와 박성현 중 누가 더 우승 확률이 높은지는 섣불리 말하기 힘드나, 이 코스에서는 장타자의 이점을 십분 발휘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박성현은 역시 남달랐다. 1,2라운드 때 4개의 파5홀에서 2타씩 줄인데 그친 그는 3라운드에서는 무려 5타(이글1 버디3)나 줄였다. 마지막 파5인 18번홀에서도 첫 버디를 잡았다. 그는 2라운드 후 “18번홀에서 두 번이나 버디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박성현이 최종라운드에서 특유의 장타력을 버디로 연결할지 지켜볼 일이다.

두 선수는 최종라운드에서도 챔피언조로 묶여 함께 플레이를 한다. 또 한명의 동반플레이어는 고진영이다.

고진영은 이날 5타(버디7 보기2)를 줄이며 합계 11언더파 202타로 박인비와 함께 공동 3위다. 두 선수와 선두 김효주의 간격은 4타다. 박인비는 2타를 줄이는데 그쳐 선두와 간격을 벌리고 말았다.

세계랭킹 2위 고진영은 이 대회에서 썩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세 차례 출전해 지난해 거둔 공동 26위가 최고성적이다.

세계랭킹 7위 박인비는 이 대회가 메이저대회로 편입되기 직전연도인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박인비는 2013년 미국LPGA투어의 메이저대회가 5개로 늘어난 이후 다른 4개 메이저대회에서는 모두 우승컵을 들어올렸으나 이 대회에서는 그러지 못했다. 올해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명실상부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루게 된다.

둘쨋날 1타차 단독 1위였던 이미향은 이날 이븐파(버디2 보기2)로 제자리걸음을 한 끝에 합계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했다. 선두와 5타차의 공동 5위다.

5위에는 중국의 펑샨샨이 올라있다. 3라운드까지 非한국선수로는 최고 성적이다. 최종일 김효주와 5타 간격을 극복할지 관심거리다.

한국선수들은 올시즌 미국LPGA투어에서 9승을 합작중이다. 이미 열린 3개의 메이저대회에서는 두 명(고진영-ANA 인스퍼레이션, 이정은6-US여자오픈)의 챔피언을 배출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시즌 10승과 함께 메이저대회 3승을 합작하게 된다.

미국LPGA투어는 이 대회에 이어 곧바로 다음주 영국에서 시즌 마지막이자 다섯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을 치른다.


◆주요선수 1∼3라운드 전적
                                           ※파:71
------------------------------------------
순위       선수              스코어(1∼3R)
------------------------------------------
1    김효주              -15   198(69·64·65)
2    박성현              -14   199(67·66·66)
3    고진영              -11   202(65·71·66)
"     박인비                    "      (65·68·69)
5    이미향              -10   203(65·67·71)
"    펑샨샨                     "      (69·66·68)
7    캐롤라인 헤드월    -9   204(72·64·68)
8    아리야 쭈타누깐    -8   205(70·71·64)
"     최운정                    "      (67·70·68)
41   최혜진              이븐   213(73·70·70)
"     노예림                    "       (71·72·70)
56   전인지               +3   216(73·71·72)
--------------------------------------------

◆김효주-박성현 비교
                                          ※27일 현재

--------------------------------------------------------
구분                          김효주                     박성현
--------------------------------------------------------
나이                        24세(1995년생)      26세(1993년생)
KLPGA 입회              2012년                 2012년
KLPGA투어 승수            9승                      10승
미국LPGA투어 데뷔     2015년                 2017년
미국LPGA투어 승수         3승                      7승
이 대회 최고성적        우승(2014년)          공동 2위(2016년)
이 대회 18홀 최소타        61타                    63타
세계 랭킹                       18위                     1위
----------------------------------------------------------

 

고진영(왼쪽)과 박인비는 선두 김효주와 4타차의 공동 3위로 최종라운드를 맞이한다. 사진은 2015년 제주에서 열린 삼다수여자오픈 때 동반플레이하는 장면이다. [사진=KLPGA]]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3남' 김동선 경영 검증 시험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의 백화점 업계 존재감이 흐려지고 있다. 백화점 시장 점유율도 6%대로 내려앉았으며, 수익성도 악화되면서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 만에 거둔 성과가 미흡하자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앞세우며 간판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꾀하는 사이에, 갤러리아는 유통업과 다소 동떨어진 신사업인 식품에 집중한 영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김 부사장은 명품 강화와 백화점과 호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두 가지로 본업 반등을 꾀하고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 취임 1년...그룹 존재감은 UP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미래비전총괄이 올해 11월로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이 지났다. 현재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 한화모멘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미래비전총괄과 함께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 내 총 6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김 부사장이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보로 입사해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시작한 지 4년여 만의 일이다. 그는 그간 그룹 내에서 입지를 다져오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2022년 갤러리아부문 전략부문장 전무에 선임됐으며, 이듬해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키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영 승계 과정에서 유통·서비스부문을 김동선 부사장에게 물려주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한화갤러리아 지분도 올해 대폭 늘렸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20일간 진행된 공개매수를 통해 2816만47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32%에서 16.85%로 높아져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대 주주는 36.31%를 보유한 ㈜한화이고, 3대 주주는 한화솔루션으로 1.3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 외관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신사업 집중에 본업 경쟁력 약화 김 부사장 개인적으로는 그룹 안에서 존재감이 뚜렷해졌지만, 내실 경영엔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은 오히려 퇴보하며 김 부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주력 사업인 백화점의 사업 경쟁력은 약화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7.8%에서 2023년 6.8%, 올해 3분기에는 6.4%를 기록하며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도 뒷걸음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 역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1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45억 원에 이어 3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텔 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1~3분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리조트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가량 줄어든 41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4억 원으로 전년 동기(179억 원)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김동선 부사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파이브가이즈는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은 3분기 기준 370억 원으로 지난해 말(104억 원)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식음료 부문 매출 비중이 3분기 기준 전체의 9.4%대로 크지 않은 만큼 한화갤러리아 성장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백화점 매출 비중은 90.6%에 달한다. 본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는 이유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에 오픈하는 에르메스 매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본업으로 다시 눈 돌리는 김동선 이에 한화갤러리아는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승부수를 띄운 모습이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은 포인트 교차 사용 제도를 시행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백화점과 갤러리아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G포인트'를 한화리조트를 비롯해 호텔 사업장과 골프장, 아쿠아플라넷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H-라이브 클럽' 포인트 역시 갤러리아백화점 등 한화갤러리아의 사업장까지 사용처를 확대한다. 지난달에는 통합 유니폼을 도입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했다. 통합 유니폼 도입은 각사 모두 10년 넘게 사용한 유니폼을 교체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확보하고 고객 인지도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한 '명품관 리뉴얼' 계획 역시 수익성 반등을 위한 자구책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웨스트관을 내년 하반기까지 리뉴얼해 이스트관과 마찬가지로 럭셔리 공간을 넓힐 방침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WEST) 공간을 대폭 리뉴얼한다는 구상이다. '갤러리아=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백화점 큰손인 VIP들을 잡아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미래비전총괄로서 단순 신사업을 넘어 향후 회사를 이끌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가시적 성과를 낸 파이브가이즈 등 식음료 부문은 물론, 본업인 백화점, 호텔 등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사업군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4-11-26 17:07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