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지방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위해 5년간 5000억 신규 투자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26일 "혁신과 창업을 지원하고 기술과 미래에 투자하는 혁신금융생태계 조성을 정책 최우선 순위로 삼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회계감독 선진화를 위한 관계기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6.13 alwaysame@newspim.com |
최 위원장은 이날 부산은행 썸인큐베이터(SUM Incubator) 개소식에 참석해 "지방은행 최초의 창업지원 플랫폼인 썸인큐베이터를 통해 창업열기의 전국적 확산과 지역경제 및 금융의 동반성장을 기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썸인큐베이터는 지방은행 최초의 스타트업 지원센터다. 창업기업에게 창업부터 성장까지 단계별 맞춤형 금융,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주 기업에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대출 및 투자지원과 투자IR 등 금융지원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성장단계별 맞춤형 코칭,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세무·회계, 법인전환 등에 대해서도 경영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BNK금융은 향후 5년간 창업기업에 1000억원, 스케일업 성장기업에 40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할 계획이다.
최 위원장은 "(썸인큐베이터를 통해) 지역경제와 지역금융이 함께 성장할 것"이라며 "부산의 창업열기 확산에 성공적으로 기여하고 부산지역 창업생태계의 든든한 중심으로 자리잡아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 역시 성장지원펀드 조성과 금융규제 샌드박스 도입 등 혁신적인 창업생태계 정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최 위원장을 비롯해 김지완 BNK금융그룹 회장,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 썸인큐베이터 선발기업 13개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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