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가공기업 현장 목소리 듣고 가격 안정화 방안 등 논의
[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라남도가 최근 천일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생산자와 가공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천일염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전라남도는 천일염 생산자와 가공기업, 연구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일염 산업 활성화 대책 간담회’를 지난 24일 열었다고 25일 전했다.
전라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간담회에서는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천일염 생산자, 대한염업조합, 천일염 가공업체, 목포대학교 천일염사업단, 전라남도, 영광군, 신안군 관계자 등 소금 전문가들이 참석해 지금까지의 천일염 산업 육성 정책을 점검하고 앞으로 추진 방향과 정부 건의사항 등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천일염 산지 가격은 2017년 20kg당 30020원, 2018년 2820원, 7월 현재 2000원이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천일염 가격 안정화 방안에 대한 생산자 등의 목소리를 청취해 천일염 임시 야적장 조성, 천일염 영어자금 지원, 천일염 산지종합처리장 설비 교체, 천일염 6차 산업화 추진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으며 이를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박병호 부지사는 “천일염 생산자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적정한 가격을 보장받도록 노력하겠다”며 “간담회에서 논의한 사항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와 협력 체계를 유지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