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오는 27일 오후 3시와 7시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세월호 관련 연극 ‘바다로 간 소풍’을 공연한다고 24일 밝혔다.
‘바다로 간 소풍’은 세월호 참사 직후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주인공이 희생자 가족과 진도 주민 등 사람들의 고통과 슬픔을 어루만져 준다는 내용이다.
세월호 연극, 바다로 간 소풍 포스터 [사진=목포시] |
또한 과거 동생의 죽음으로 시작된 가족 간 상처와 개인적 비극을 극복하고 하나가 되며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특히 세월호 참사가 가져온 사회적 파급력과 확장성을 무대 위에서 재현하려고 노력한 작품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선착순으로 별도의 티케팅 없이 관람하면 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와 같은 일이 되풀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한다”며 “이번 공연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지역주민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한 문화나눔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2019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돼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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