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규 시장 7개 분야 82개 공약 세부사업 추진상황 점검
[나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지난 4월 한국매니페스토가 주관하는 전국지자체 공약실천평가 최우수등급(SA)을 획득한 전남 나주시는 민선7기 1년 차 공약 이행률 43.6%를 기록, 시민과의 약속을 정상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전했다.
강인규 시장은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9년 상반기 공약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공약 세부 사업별 추진 상황과 문제점을 점검, 향후 대책과 계획을 논의했다.
민선7기 시장공약 추진상황 보고회 모습 [사진=나주시] |
민선7기 공약은 △다함께 고르게 잘사는 지역 △윤택한 명품 혁신도시 △온 가족이 행복한 나주 △시민이 주인이 된 지방정부, 혁신하는 지방행정 △소비자와 생산자가 상생하는 자치 농업 △청년이 우뚝 서는 나주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나주 등 7개 분야 82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시는 지난해 10월 한 달 간 주민배심원단과 공약 추진상황 보고회 등을 통해 82개 공약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이날 보고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완료 또는 완료 후 계속 추진 중인 공약사업은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무상지원’, ‘푸드플랜 사업을 통한 생산‧소비‧유통체계 구축’ 등 3개 사업이며, 나머지 79개 사업은 정상 추진 중에 있다.
강 시장은 “공약사업의 예산 집행은 공약이행에 대한 시민 체감도와 직결되므로 공약사업비 집행에 속도를 높여달라”며 “국·도비가 투입되는 공약의 경우 사업추진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원 확보에 선제적으로 적극 대응해 줄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나주시는 이날 보고회를 통해 정리된 ‘2019년 상반기 공약 추진실적’을 시민의 알권리 보장과 행정 투명성 제고를 위해 7월 중에 시청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 민주적 공약평가 실현을 위해 시민 20여 명으로 구성된 공약이행평가단을 모집, 운영해 공약 추진상황을 1차 점검한 후, 연말 하반기 공약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