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7~8.16 매주 주말‧공휴일 오후 1시…탑승료 50%할인 등
[나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오는 8월 16일까지 열리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 중 영산강 뱃길 유람에 낭만과 풍류를 더해줄 국악 특별 공연이 전남 나주에서 펼쳐진다.
나주시는 이 기간 중 매주 주말과 공휴일 오후 1시에 나주시립국악단의 영산강 황포돛배 선상 국악공연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황포돛배 선상 국악공연 모습 [사진=나주시] |
국내·외 관광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해줄 선상 국악 공연은 최대 96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대형 목조선인 ‘왕건호’에서 펼쳐진다.
왕건호는 영산포 선착장을 출발, 한국천연염색박물관까지 10km구간을 약 1시간 운항한다. 뱃길을 따라 오르다보면,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영모정과 기오정, 삼국시대 두 남녀의 슬픈 사랑이야기가 서린 앙암바위 등 영산강변의 수려한 경관도 함께 감상해볼 수 있다.
승선 체험료는 선박 종류와 관계없이 성인 8000원, 청소년 6000원, 경로 및 초등학생 4000원이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도 팸투어(나주-화순) 또는 나주시티투어 참가자, 나주 시민 등에게는 50%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어깨가 들썩이는 흥겨운 국악 공연과 영산강 풍류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에 국내·외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