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봉정마을 연꽃·천연염색 축제가 오는 25일 봉정마을 연당 일원에서 개막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봉정마을 축제는 동해시 유일의 농촌 축제로 다양한 문화 이벤트와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진=동해시청] |
이번 축제는 25일 오후 5시 봉정 장수춤, 도로걸즈, 통기타 라이브 등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각종 체험, 먹거리 장터가 운영되며 26일~28일 저녁 6시 30분에는 주토피아, 겨울왕국 등 가족 영화가 상영된다.
축제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천연염색 체험장에서는 인견 의류, 스카프, 손수건 등 다양한 품목의 염색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염색체험 외에도 맨손 미꾸라지 잡기, 투호놀이·굴렁쇠굴리기·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체험, 연꽃 왕관 만들기, 효자손 만들기, 미니 풀장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다.
또 봉정마을에서는 연당의 연잎을 직접 채취해 가공한 연막걸리, 연잎밥, 연콩국수, 연잎 해물전, 연핫도그, 연잎 팥빙수 등 봉정마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이색음식들이 준비돼 있다.
권인자 봉정 연꽃마을 축제위원장은 “봉정마을 연꽃·천연염색 축제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전국 대표 농촌 축제로 거듭나고 동해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흥겨운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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