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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호, 제이에스티나 리뉴얼 "뷰티 신설·판매채널 효율화"

기사입력 : 2019년07월22일 15:22

최종수정 : 2019년07월22일 16:19

1020 잡아라..가격 낮추고 젊은 감각 선보여
신설 뷰티 부문 2~3년내 500억원 매출 '목표'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브랜드가 성장하면서 고객 연령대도 함께 높아졌다. 1020세대를 아우르는 브랜드로 탈바꿈 하기 위해 내년 봄 뷰티 부문을 정식으로 론칭하고 판매 채널도 지금과는 다르게 운영할 계획이다.”

패션 브랜드 제이에스티나는 22일 서울 성동구에서 리뉴얼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롭게 개편한 컬렉션을 공개했다. 브랜드 출범 16년만의 첫 브랜드 리뉴얼이며 크리에이티브로 정구호가 참여해 관심이 더욱 쏠렸다.

정구호 부사장은 지난 1월 제이에스티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됐다. 그는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젊고 현대적인 감성으로 교체하고 ‘조엘 컬렉션’을 선보였다.

정구호 부사장 [사진=최주은 기자]

제이에스티나는 2003년 브랜드 론칭 당시부터 지난해까지 이탈리아의 공주이자 불가리아 왕비였던 ‘조반나’를 브랜드 인물로 채택했다. 이번 리뉴얼에서는 실존 인물이 아닌 가상 인물인 ‘조엘’을 브랜드 얼굴로 삼았다.

변화에 맞춰 브랜드 로고도 바꿨다. 귀족적인 색상인 보라색에서 분홍색을 브랜드 색상으로 정했다. 글씨체는 절제되고 현대적인 느낌으로 바꾸고 티아라 모양도 이전보다 단순화했다.

제품 리뉴얼은 브랜드 핵심 상품군인 쥬얼리와 핸드백 전반에 걸쳐 진행했다.

쥬얼리는 도시의 야경처럼 아름다운 빛을 담은 여성적인 분위기의 ‘조엘 티아라’, 트렌디한 감성이 돋보이는 ‘네온 티아라’, 스타일링에 재미를 더해줄 수 있는 키치한 아이템인 ‘키치 조엘 시리즈’ 등 총 3가지 스타일로 선보인다. 특히 조엘 티아라는 새롭게 바뀐 티아라 모양에 포인트 스톤 장식을 더해 개성을 살렸다.

핸드백 [사진=최주은 기자]

핸드백 라인은 스퀘어 숄더백 스타일에 신규 이니셜 ‘J’에서 영감을 받은 장식이 특징이다. 소가죽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은 물론 긁힘에 강하고 내구성이 좋다. 소가죽 소재와 선명한 색상을 적용한 ‘조엘 클래식’과 가죽 퀼팅과 체인 끈의 조화가 돋보이는 ‘조엘 퀼팅’ 등 2가지 라인으로 구성됐다.

유통 채널은 백화점에서 철수하고 온라인을 강화한다. 기존의 백화점에서 온라인 쇼핑몰과 면세점, 아웃렛 매장으로 전환한다. 10대부터 20대 후반의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가격을 합리적으로 책정했다. 기존 40만원대였던 소가죽 핸드백을 28만8000원으로 낮췄으며 소재에 따라 10만원대의 제품도 찾아볼 수 있다. 

이번 리뉴얼의 가장 핵심은 뷰티 부문이다. 제이에스티나는 뷰티 부문을 신설해 내년 봄 H&B 스토어와 플래그십 스토어를 중심으로 제품을 내놓는다. 이를 위해 아모레퍼시픽의 ‘헤라’를 기획했던 황보윤경 이사를 기획 총괄로 영입, 뷰티 부문 기획을 맡겼다. 앞서 고객들의 반응을 살피기 위해 경리단길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바 있다.

코스메틱은 젊은 층의 빠른 변화에 맞추기 위해 ‘색조’ 중심으로 라인을 완성했다. 특히 립스틱의 경우 조금 쓰다 버려지는 것을 줄이기 위해 '2g' 작은 사이즈를 채택했다. 한 가지 제품을 제외하고 모두 제조사 코스맥스와 협업했다. 이중 ‘비타민C 바’는 제이에스티나에서 최초로 출시되는 제품이다. 자기 전 바르면 피부 재생을 도와주는 제품으로 비타민C 성분이 함유됐다.

뷰티 제품 [사진=최주은 기자]

정 부사장은 “뷰티 라인의 경우 2~3년 내 매출 500억원을 달성을 예상한다. 브랜드 전체의 경우 향후 10년내 1조원의 매출을 내야한다”며 “젊은 세대가 열광하는 브랜드로 재도약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이에스티나는 최근 실적 하락세를 겪고 있다. 매출은 지난 2016년 1703억원에서 2017년 1399억원, 2018년 1274억원으로 지속 하락 추세다. 특히 영업손실은 2017년 4828만원에서 지난해 8억5646만원까지 늘어났다.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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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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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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