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평생 동지"…'솔약국' 조진웅·손현주, '광대들:풍문조작단'으로 재회

기사입력 : 2019년07월22일 12:25

최종수정 : 2019년07월22일 12:2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배우 조진웅과 손현주가 10년 만에 함께한 영화 ‘광대들:풍문조작단’이 여름 극장가 마지막을 장식한다.

‘광대들:풍문조작단’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만들어내고 민심을 조작하는 광대들이 한명회에게 발탁돼 왕 세조에 대한 미담을 제조하며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2012)로 490만 관객을 사로잡은 김주호 감독의 신작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광대들 풍문조작단’ 제작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2019.07.22 pangbin@newspim.com

김 감독은 22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7년 만에 신작을 만들었다. 그동안 시나리오 개발은 계속해왔다”며 “걸린 시간과 상관없이 이번 작업은 너무 행복했다. 데뷔작을 촬영할 때보다 더 많은 지지와 응원을 받으며 작업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는 실록에 담긴 것과 야사(민간에서 저술한 역사)를 모두 차용했다. 이걸 폄하하거나 코믹하게만 사용하고 싶지 않았다. 진지하게 다루려고 노력했다. 대신 광대들의 이야기는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균형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풍문을 조작하는 무리의 리더 덕호는 조진웅이 연기했다. 조진웅은 “쉽지 않았지만 할 만했다”며 “꼭 이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었다. 풍문을 조작하는 저희의 모습을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듯하다. 덕호도 희극적인 모습이 있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캐릭터”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우 조진웅(왼쪽)과 손현주가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열린 ‘광대들 풍문조작단’ 제작보고회에서 손을 잡고 있다. 2019.07.22 pangbin@newspim.com

풍문조작단의 의뢰인 한명회의 옷은 손현주가 입었다. 손현주는 “연기하면서 무거운 것과 가벼운 것을 잘 버무려서 어떻게 완성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첫 사극이란 부담감은 크지 않았다. 사극에 대한 미련이 있었고 해보고 싶었다. 앞으로는 사극만 몇 년 하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집권 말기 혼란에 사로잡힌 세조 역은 박희순이 맡았다. 그는 “세조가 나오는 작품이 많다. 처음 세조 역할이라고 했을 때 드디어 카리스마를 내뿜는구나 싶었다. 그런데 집권 말기 병들어 쇠약해진 인물이었다”며 “엇나간 부성애를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는 조진웅과 손현주의 특별한 인연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두 사람은 2009년 방송된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에 함께 출연했다. 조진웅은 “손현주 선배가 아니었으면 여기까지 못왔다. 멘토이자 은인”이라고 했고, 손현주는 “후배지만 존경할 장점이 많다. 평생 동지로 같이 가고 싶다”고 화답했다. 

‘광대들:풍문조작단’에는 이외에도 고창석이 조선시대 금손을 자처하는 풍문조작단 기술 담당 홍칠, 김슬기가 온갖 소리를 만들어내는 풍문조작단 음향 담당 근덕, 윤박이 세상의 모든 것을 똑같이 그려내는 풍문조작단 미술 담당 진상으로 출연한다. 오는 8월 21일 개봉.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사진
공무원, 부당 명령 거부 근거 신설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앞으로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와 절차가 마련된다. 그동안 공무원은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의무만 있었을 뿐, 위법한 명령에 대한 불복 근거가 미비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다음 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림=챗GPT] 2025.11.25 lahbj11@newspim.com 먼저 소속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위법한 지휘·감독에 대한 의견 제시나 이행거부를 한 공무원에게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금지한다. 그동안 공무원은 직무 수행 시 소속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했지만, 위법한 명령일 경우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과 학령이 상향된다. 기존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나이 기준은 만 8세(초등학교 2학년)까지였으나, 앞으로는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된다. 불임·난임치료를 위한 난임휴직 근거도 신설된다. 현행법상 난임치료를 위해서는 질병휴직을 활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 청원휴직 사유로 신설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용할 예정이다. 기간은 질병휴직과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스토킹·음란물 유포 비위 피해자의 알 권리가 강화된다. 기존 성비위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의 징계처분 결과를 요청하는 경우 통보를 의무화한다. 징계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성비위와 동일하게 징계시효를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우편·팩스·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에는 이의를 제기하고 불복할 수 있도록 법률상 규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국민과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육아친화적 근무여건 조성 등 지방공무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5-11-2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