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폐기물 분야 온실가스 감축설비 투자비 50%…최대 3억원 지원

기사입력 : 2019년07월22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7월22일 12:00

폐기물 분야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사업 공모
보조금 대상 중소·중견기업→지자체 확대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폐기물·공공·기타 부문 중소·중견 기업과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사업' 공모가 진행된다.

한국환경공단은 23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에 참여하고 있는 폐기물·공공·기타 부문 중소·중견기업과 지자체를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베트남 하노이 외곽에 있는 공장 굴뚝 [사진=로이터 뉴스핌]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사업'은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업의 감축설비 등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한국환경공단에서 선정, 평가와 지원 등 사업 운영을 맡고 있다.

지난 2015년 1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의 본격 시행에 따른 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올해로 시행 5년째를 맞고 있다.

2015년 8개 업체, 18억원을 시작으로 2016년 23개 업체 30억원, 2017년 3개 업체 3억원, 지난해 총 4개 업체에 5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해까지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해 왔지만 지난해 8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의 수정으로 공공부문의 선도적 감축이 요구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지원대상을 지자체까지 확대했다.

올해 지원예산은 총 41억원으로 지난 상반기 사업자 모집을 통해 6개 업체에 10억원을 지원했으며, 이번 하반기 참여 사업자 모집으로 3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 사업자는 현장조사 및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선정하며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입증된 설비 투자비의 50%, 최대 3억원까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녹색인증기술, 환경신기술 등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검증된 기술을 이용한 설비이며, 사업계획의 타당성과 사업효과 검토를 통해 실질적인 감축효과가 있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지원범위는 시설구입비, 설치공사비, 감리비, 시운전비, 상담비 등으로 건물공사비, 철거비 등은 해당하지 않는다.

사업참여 희망업체는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다음달 23일까지 한국환경공단에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우편 또는 방문접수를 통해 제출해야 한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의지가 있으나 설비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올해는 지원대상이 지자체로 확대된 만큼 온실가스 감축의 국가적 목표 달성을 위해 많은 지자체이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대 9.54%' 청년도약계좌 유리한 은행은?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청년세대의 중장기 자산형성 지원책인 청년도약계좌 2월 가입이 열렸다. 은행별로 급여통장, 카드 실적 등 조건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가입 희망자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조건을 따질 필요가 있다. 3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 2월 가입신청기간은 이날부터 14일까지다. 서민금융진흥원 CI.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취급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청해 가입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이번 가입대상으로 안내받은 1인가구는 2월20일~3월14일에, 2인 이상 가구는 3월4일~14일에 계좌를 개설(영업일만 가능)할 수 있다. 취급은행은 NH농협·신한·우리·하나·IBK기업·KB국민·부산·광주·전북·경남·iM뱅크(구 대구은행) 등이다. 은행별로 기본 금리와 우대 금리 및 우대 조건이 차이가 있어 자신에게 유리한 은행이 어딘지 살펴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의 예금상품금리비교 탭에서 기본 금리와 우대 금리 및 우대 조건을 비교할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 동안 일정 금액을 내면 만기에 본인 저축액, 은행 이자와 더불어 정부 기여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청년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됐다. 납입 금액은 월 1000원부터 70만원 범위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월 70만원씩 5년간 적립하면 만기에 약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다. 지난 1월에는 누적 162만 명이 계좌를 개설했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데다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연 소득 2400만원 이하면 최고 연 6% 금리를 제공한다. 이보다 소득이 높으면 최고 연 5.5%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총 급여 6000만원 이하면 정부가 기여금을 붙여주는 구조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모두에게 이자소득세 및 농어촌특별세 비과세가 적용된다. 정부 지원금과 비과세 혜택까지 고려하면 실질금리 수준은 더 높다. 이에 더해 올해부터 만기 때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더 늘어난다. 금융위원회는 월 최대 기여금을 기존 24000원에서 33000원으로 늘렸다. 총 급여 2400만원 이하 가입자가 월 70만원씩 5년간 가입하면 4200만원을 납입해 만기 때 최대 5061만원까지 불릴 수 있다. 연 9.54% 일반 적금에 가입한 것과 같은 수준이다. 총 급여 3600만원 이하는 만기 때 최대 4981만원, 총 급여 4800만원 이하는 최대 4956만원을 받는다. jane94@newspim.com 2025-02-03 08:57
사진
HLB 리보세라닙, 간암 색전술 병용치료 효과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HLB의 항암제인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간동맥 화학색전술(TACE)'과 병용투여한 결과 간세포암(HCC)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을 3배 이상 연장했다는 임상 결과가 최근 종료된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5)'에서 공개됐다. 중국 난징 동남대학교 부속 중다종합병원의 텅 가오중 박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ASCO GI 2025에서, TACE 치료를 할 수 있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을 TACE 단독요법과 비교한 임상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 HLB 로고. [사진=HLB] 임상 결과, 1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무진행생존기간(mPFS)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은 mPFS가 11.0개월로 대조군인 TACE 단독군의 3.2개월 대비 3배 이상 개선된 것이다. 특히 간세포암 경과 지수 'BCLC(바르셀로나 클리닉이 지정한 간암 경과지수)' 단계에 상관없이 모든 환자군에서 일관성 있는 치료효과가 확인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은 BCLC-C(중증)인 환자에서도 비교적 질환이 경미한 BCLC-A/B 환자와 동등한 수준의 유효성을 보였다. 여기에 더해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의 객관적 반응률(ORR)과 질병통제율(DCR)도 각각 65.0%, 87.0%로 TACE군의 29.0%, 63.0%에 비해 높았다. 2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전체생존기간(mOS)은 24개월로 대조군의 21.5개월 대비 일정 부분 개선효과를 확인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VEGF 계열의 약물 투여 시 일반적으로 보여지는 고혈압 등이 나타났으나, 모두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특이한 안전성 우려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용해 HLB그룹 CTO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TACE+VEGF억제제+면역항암제 조합이 새로운 치료법으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수한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한 이번 연구자 임상 결과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2025-02-03 09: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