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6일부터 회장직 수행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BMW그룹이 신임 회장으로 올리버 집세(Oliver Zipse) 현 BMW그룹 생산부문 총괄사장을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BMW 그룹, 신임 회장에 올리버 집세 선임 [사진 = BMW그룹] |
올리버 집세 신임 회장은 8월 16일부터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달 초 퇴임 결정을 내린 하랄드 크루거 현 회장은 집세 신임 회장과 협의 하에 다음달 15일 회장직을 내려놓기로 했다.
집세 신임 회장은 지난 2015년부터 BMW그룹 보드 멤버가 됐으며 현재 생산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지난 1991년 수습사원으로 BMW에서 경력을 쌓기 시작해 옥스포드 공장 촐괄, 기업 계획 및 제품 전략 수석 부사장 등 직책을 수행해왔다.
노르베르트 라이트호퍼 BMW그룹 이사회 의장은 “결단력 있는 전략형 리더인 올리버 집세 사장이 새로 회장직을 맡게 됐다”며 “그는 미래 이동성을 만들어 나가는데 있어 그룹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만프레드 쇼흐 글로벌 노동위원회 회장 및 이사회 부회장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노동위원회와 경영진 사이의 강력한 파트너십은 BMW가 성공하는 기반이 됐다”며 “향후에도 굳건한 노사협력으로 회사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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