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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칸타라 8승·오태곤 맹타' KT, 두산 상대 스윕… 5연승 질주

기사입력 : 2019년07월18일 21:41

최종수정 : 2019년07월19일 08:25

KT 알칸타라, 7⅓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
오태곤, 솔로포 포함 4안타 맹타 휘둘러
두산 페르난데스, 130안타로 전반기 최다 안타 경신

[서울 잠실=뉴스핌] 김태훈 기자 = KT 위즈가 전반기 마지막 주중 3연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스윕을 달성했다.

프로야구 구단 KT 위즈는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서 7대4로 승리했다.

전반기 마지막 주중 3연전에서 두산을 상대로 스윕을 달성한 KT는 5연승을 달리며 5위 NC 다이노스를 바짝 추격했다. 반면 두산은 3연패에 빠지며 3위 키움 히어로즈와 격차가 벌어졌다.

KT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7⅓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볼넷 3실점(3자책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 호투를 펼치며 시즌 8승(8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오태곤이 5타수 4안타(1홈런) 1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유한준은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두산 선발 이용찬은 6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볼넷 5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해 시즌 7패(3승)째를 안았다. 외인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는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는 등 KBO리그 전반기 최다 안타(130안타)를 경신했으나, 팀의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KT 위즈 라울 알칸타라가 시즌 8승째를 수확했다. [사진= KT 위즈]
오태곤이 솔로포를 포함해 4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 KT 위즈]

KT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2회초 로사스의 볼넷과 윤석민의 내야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승욱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그러나 두산 선발 이용찬은 안승한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심우준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 김민혁의 안타와 오태곤의 2루타로 무사 2,3루를 엮었다. 이후 조용호의 유격수 땅볼 타구 때 2루 주자 오태곤이 수비방해를 범해 득점 없이 1사 1,3루가 됐다. 후속타자 유한준은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2대0을 만들었다.

두산이 홈런포로 동점을 엮었다. 김재호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페르난데스는 KT 선발 알칸타라의 3구째 143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KT가 5회초 다시 리드를 가져갔다. 김민혁과 오태곤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유한준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로 김민혁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진 2사 1,3루에서는 로하스가 1타점 중전 적시타로 4대2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6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태곤이 두산 선발 이용찬의 2구째 125km 커브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5대2로 달아났다.

두산은 8회말 오재일과 김재환의 연속 안타로 1사 1,2루 추격의 기회를 잡았다. 최주환이 1루 땅볼로 물러난 뒤 2사 1,3루에서 대타로 나선 박건우는 KT 마무리 이대은을 상대로 중견수 앞 1타점 적시타를 쳤다.

KT는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김민혁과 오태곤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를 엮었다. 송민섭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타석에 들어선 유한준은 우전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후 로하스의 타석 때 나온 포수 실책으로 오태곤이 득점에 성공해 7대3으로 쐐기를 박았다.

9회말 두산은 KT 마무리 이대은을 상대로 선두타자 정진호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김재호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정수빈의 2루타로 1사 2,3루에서 페르난데스는 2루 땅볼로 김재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오재일이 2루 땅볼에 그쳐 패했다.

KT 위즈 유한준. [사진= KT 위즈]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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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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