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바이오의약품협회 "베트남, 한국 입찰 2등급 유지…K-바이오 진출 확대될 것"

기사입력 : 2019년07월18일 16:58

최종수정 : 2019년07월18일 16:58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베트남 복지부가 한국 의약품의 국가 입찰 2등급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K-바이오의 베트남 시장진출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를 내보였다.

[이미지=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18일 입장문을 내고 "우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적극적인 대처에 감사하며 K-바이오의약품의 베트남 시장진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부는 한국 의약품을 2그룹으로 유지하는 내용의 '베트남 공공의료시설의 의약품 공급 입찰' 규정을 확정·발표했다.

2017년 업계에서는 베트남 당국이 한국 의약품을 5그룹으로 하향 조절한다는 예측이 나왔다.

식약처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3월 문재인 대통령이 순방할 때, 5월 식약처장이 베트남을 방문했을 때 고위급 회담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한국 의약품 2그룹 유지를 요청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우리 정부의 적극적이고 꾸준한 대처를 통해 개정안이 수정됐다"며 "국산 의약품 수출 시장이 축소한다는 우려를 해소해 K-의약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했다.

이제까지 국내 제약사의 의약품은 1그룹에 포함될 수 없었다. 이번에 규정이 개정되면서 국내 제약사가 유럽이나 미국으로부터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획득한 경우 1그룹 진입이 가능해졌다.

협회는 "베트남은 매년 K-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이 급성장하는 신흥시장으로 1그룹 진입 가능 경로를 확보한 것은 향후 베트남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협회는 이어 "식약처가 보여준 외교적 노력과 국제 협력 활동이 국제 규제의 조화를 이끌어냈다"며 "향후 베트남 규제기관에 대해 한국의 허가·심사제도 교육 및 규제 경험 교육 등 후속 조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