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코스 대런 클라크, 8번홀까지 2언더파로 선두권…강성훈은 7번홀까지 1오버파 달려
첫날 홀위치 무난한 곳에 뚫려…그린 주변에 벙커 드문 대신 OB 많아 샷 정확성 긴요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남자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제148회 브리티시오픈이 현지시간 18일 오전 6시35분(한국시간 18일 오후 2시35분)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GC(파71)에서 시작됐다.
비교적 맑은 날씨속에 첫 조로 출발한 2011년 챔피언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는 오후 4시50분 현재(한국시간) 8번홀까지 2언더파로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강성훈은 7번홀까지 보기 1개로 1오버파를 기록중이다.
2019브리티시오픈 첫날 홀 위치도. [사진=R&A 홈페이지 캡처] |
대회주최측인 영국골프협회(R&A)가 공개한 첫날 홀 위치도를 보면 대체로 무난한 곳에 깃대가 꽂혔다.
그린 가장자리에서 4야드 지점에 홀이 뚫리곤하는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나 US오픈과는 달리, 이번 대회 첫날 홀위치는 대체로 그린 가장자리에서 5∼7야드 지점에 선정됐다. 10번홀 한 곳만 그린 왼편 가장자리에서 4야드 지점에 깃대가 꽂혔다.
로열 포트러시GC는 벙커수도 다른 링크스코스에 비해 적은 편이다. 그린 주변 벙커도 13번홀만 네 개로 가장 많을 뿐, 두 개인 곳은 17번홀 하나이고, 6개홀 그린은 그 주변에 단 하나의 벙커만 있다. 나머지 10개홀은 그린 사이드 벙커가 없다.
다만 OB 말뚝이 다른 메이저대회에 비해 많은 것이 눈에 띈다. 이 골프장 1, 2, 4, 18번홀은 페어웨이 가장자리를 따라 OB 말뚝이 즐비하게 꽂혀있어 선수들에게 위압감을 준다.
우승후보인 로리 매킬로이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6시9분, 타이거 우즈는 밤 11시10분에 1라운드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