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제5호 태풍 ‘다나스’가 남부 내륙 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광주시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세계 수영인과 함께 하는 2019 복날엔 완도 전복' 전복데이 행사를 취소한다고 18일 밝혔다.
완도산 전복 [사진=지영봉 기자] |
완도군은 2014년부터 매년 삼복 즈음 무더위를 이기고 원기회복을 위해 보양식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전복 먹기를 권장하며 ‘복날엔 전복, 전복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태풍 다나스가 북상함에 따라 안전사고를 우려해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전복데이 행사는 취소됐지만, 앞으로도 군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다양한 직판 행사를 통해 청정바다 완도에서 생산되는 전복과 해조류 등 완도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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