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포천시도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전 뛰어들어

기사입력 : 2019년07월16일 09:23

최종수정 : 2019년07월16일 09:23

스마트시티 사업 공동시행 참여 특별제안...귀추주목

[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시가 5400억원이 투자되는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출사표를 던진 지자체는 여러 군데 있지만, 특히 포천시는 스마트시티 사업 공동시행사 특별제안 등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어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네이버 춘천 데이터센터 [사진=네이버]

최근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모든 사람과 사물이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초연결사회를 맞이하고 있지만, 행정의 도움 없이는 어떤 도시나 기업도 독자적으로 성공하기 어렵기 때문에 협업, 투명성, 공유, 권력분산 등을 통한 개방을 통해서만 기업 생존과 경쟁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

이에 포천시는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를 위해 네이버가 네이버랩스를 설립하고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사업이 현재 국내 행정체계로는 거의 성공한 사례가 없다는 점을 들어 시가 공동시행사로 참여한다면 성공할 수 있다는 특별제안을 했다.

16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이계삼 부시장을 단장으로 TF팀을 구성해 시비 2억 원을 들여 제안서를 작성, 지난달 27일 네이버에 제2데이터센터 유치 제안서를 제출했다.

초연결시대에는 PC와 서버가 각각 다른 시장이 아니며, 초소형 웨어러블 기기부터 스마트폰, 태블릿, PC는 물론 자동차, 디지털 사이니지, 통신네트워크와 데이터센터, 슈퍼컴퓨터까지 서로 다른 수만가지 컴퓨팅 환경이 동시에 돌아간다.

이 모든 서비스는 네트워크를 통해 클라우드로 연결되고, 그 클라우드를 통한 서비스는 결국 다시 새로운 기기와 연결된다. 네이버 등 ICT기업이 말하는 '선순환'의 골자다.

이 부시장은 “ICT(정보통신기술) 회사는 신도시 개발사업자의 조력자, 보조자이고, 이관받은 관할기관이 설치를 거부하면 사업을 추진할 수 없다. 따라서 도시와 연계된 주택, 상가, 호텔 등도 자체 로봇화되거나 서버와 연결된 스마트 시스템을 내장형 형태로 갖춰야 하지만 권한이 없다. 때문에 2기 신도시의 유비쿼터스시티, 스마트시티(부산, 세종), 인천의 G-city 사업 등이 대부분 실패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네이버랩스 같은 ICT 회사가 종합회사로 영역을 확대하고, 포천시가 스마트시티로 추진하는 43만여㎡ 규모의 단지개발사업 공동시행사로 참여해 계획ㆍ설계ㆍ시공ㆍ유지 관리에 참여토록 기회를 제공하게 되면 ‘N-smart city 1.0’을 3∼4년 안에 구현할 수 있다"고 방법을 제시했다.

그는 또 “시는 수직적 의사결정 구조의 수평화 등을 통해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는 기업의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받으면 확신을 갖고 행정을 발전시킬 수 있고, 비판을 받으면 빨리 실수를 깨닫고 교정할 수 있다"며 "스마트시티 사업이 왜 실패하는지 광교신도시 등 도시개발에 참여하면서 문제와 원인을 찾아냈다. 이번에 네이버가 시와 공동시행사로 참여해 성과를 거둔다면 국가적으로는 스마트시티 사업에 대한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사물과 사물이 네트워크로 연결된 초연결시대에는 데이터양과 인터넷 사용량, 사용 전기량이 얼마나 폭발적으로 증가할지는 전문가도 예측이 어려울 정도다.

시는 데이터센터는 전력공급이 가장 중요한 만큼 6개 발전소에서 하루 5570MW의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고, 제1데이터센터가 위치한 춘천과도 가까워 연계성이 높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또 경기북부지역의 중심지라는 공간적 특성과 서울시의 1.4배의 가용면적과 저렴한 부지 매입비, 제안 부지에 대해 각종 인허가 협의사항을 마친 상태로 사업 추진에 전혀 지장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로써 포천시는 현재까지 유치 의사를 밝힌 파주ㆍ의정부ㆍ수원ㆍ용인ㆍ안양과 인천, 강원 강릉, 대전, 충북 충주ㆍ제천, 전북 군산, 경북 포항, 부산 등과 경합을 벌이게 됐다.

13만 2000여㎡에 5400억 원이 투자되는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건립사업은 7~8월 공모절차를 거쳐 2023년 완공될 예정이다.

yangsangh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