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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의 버디&보기] 우승 후보 매킬로이, 우들랜드·케이시와 초반 이틀동안 샷대결

기사입력 : 2019년07월15일 22:02

최종수정 : 2019년07월15일 22:14

남자골프 最古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 18일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GC에서 티오프
13년만의 우승과 네 번째 ‘클라레 저그’ 노리는 우즈는 리드·월러스와 함께 첫 샷 날려
안병훈·임성재·강성훈·김시우·박상현·황인춘·장동규·문도엽 등 한국선수도 8명이나 출전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남자골프 최고(最古)의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디 오픈)이 18일(현지시간)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GC(파71·길이7344야드)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1860년에 처음 열렸고, 올해 148회째다.

올해 브리티시오픈에도 세계 톱랭커들이 대부분 출전한다. 한국선수도 8명이나 된다.

대회를 주관하는 R&A(영국골프협회)는 1,2라운드 조편성을 발표했다. 당일 오전 6시35분에 첫 조가 나가고, 그 뒤를 이어 11분 간격으로 선수들이 착착 티오프한다. 마지막 조는 오후 4시16분에 첫 샷을 날린다.

18일 시작되는 제148회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히는 로리 매킬로이. 그는 16세 때이던 2005년 이 코스에서 61타를 기록한 적이 있다. [사진=R&A 홈페이지 캡처]

북아일랜드 출신으로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로리 매킬로이는 오전 10시9분 게리 우들랜드, 폴 케이시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매킬로이는 2014년 브리티시오픈 챔피언이다. 지난해에도 챔피언과 2타차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대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매킬로이는 16세 때이던 2005년 이 코스에서 61타를 기록했다고 한다. 그와 샷대결을 벌이는 우들랜드는 지난달 열린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US오픈 우승자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오후 3시10분 매추 월러스, 패트릭 리드와 함께 티오프한다. 우즈는 대회 이틀전 연습라운드 때에도 리드와 함께 코스를 돌았다. 월러스는 유러피언투어의 강자이고, 리드는 2018년 마스터스 챔피언이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156명 가운데 이 대회에서 가장 많이 우승한 선수는 우즈다. 우즈는 2000년, 2005년, 2006년에 우승 트로피 클라레 저그를 들어올렸다. 지난해에는 챔피언과 3타차로 공동 6위를 차지했다.

우즈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14년만에 그린 재킷을 걸쳤다. 우즈는 이번 대회를 위해 미국에 있을 때부터 시차 적응을 했고, 연습라운드도 일찍 시작했다.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그랬던 것처럼, 브리티시오픈에서 13년만에 다시 챔피언에 오를지 주목된다.

지난해 챔피언 프란체스코 몰리나리는 오전 9시58분 애덤 스콧, 브라이슨 디섐보와 함께 첫 홀 티잉구역에 오른다. 세계랭킹 1위이자 올해 USPGA챔피언십 우승자 브룩스 켑카는 오후 1시4분 이 대회 2010년 챔피언 루이 오이스투이젠, 인도의 슈방카르 샤르마와 함께 티오프한다.

 

  ◆주요 선수 1라운드 조편성
                       ※현지시간(한국보다 8시간 늦음)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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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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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46   강성훈, 에밀리아노 그리요, 토마스 설로웨이
07;52   필 미켈슨, 셰인 로리, 브랜든 그레이스
09;03   임성재, 이안 폴터, 키라데크 아피반랏
09;58   프란체스코 몰리나리, 애덤 스콧, 브라이슨 디섐보
10;09   로리 매킬로이, 폴 케이시, 게리 우들랜드
10;31   김시우, 짐 퓨릭, 지미 워커
11;47   안병훈, 크리스 우드, 조지 캄피요
12;09   황인춘, 스튜어트 싱크, 로리 사바티니
12;31   장동규, 라이언 폭스, 숀 노리스
13;04   브룩스 켑카, 루이 오이스투이젠, 슈방카르 샤르마
14;59   더스틴 존슨, 제이슨 데이, 키건 브래들리
15;10   타이거 우즈, 매추 월러스, 패트릭 리드
15;54   박상현, 패튼 키지르, 이마노리 유키
16;05   문도엽, 후지모토 요시노리, 앤드루 윌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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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올해 브리티시오픈 첫 공식 연습라운드 때 많은 팬들한테서 사인 요청을 받고 있다. [사진=R&A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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