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中企 만난 황교안 "청와대 회담서 반시장·반기업 정책 대전환 요구할 것"

기사입력 : 2019년07월15일 17:23

최종수정 : 2019년07월15일 17:23

15일 경제활력 회복 위한 중소기업인 간담회
"반시장·반기업 정책 안고치곤 경제 못살아나"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대통령과 회담이 성사되면 중소기업인들의 어려운 사정을 고려해 경제정책 대전환 필요성을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황 대표가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문재인 정권의 반시장·반기업 정책 대전환을 요구하겠다는 맥락이다.

황 대표는 15일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는 이날 “문 정권이 반시장·반기업 정책을 고치지 않고는 우리 경제가 살아날 방법이 없다”며 “대통령 회담이 이뤄지면 여러분의 의견도 적극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문재인정부의 정책 실험이 2년 지났고 결과는 참담하다"면서 "생산·투자·수출·내수 뭐 하나 제대로 돌아가는 게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들이 과도한 비용을 못 견뎌서 기업을 포기하거나 해외로 빠져나가는 일이 없도록 시장친화적 정책을 펴겠다”며 “규제를 혁파하고 불합리한 반시장·반기업 정책을 바로잡아 우리 사회의 기업가 정신을 되살려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황 대표가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은 것은 경제 행보 재개 차원으로 해석된다. 지난 12일 8590원으로 결정된 내년 최저임금과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에 대한 문 정부의 실책을 지적하는 동시에 중소기업을 위한 당 차원의 정책 약속을 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운데)가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대표와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7.15 dlsgur9757@newspim.com

한국당은 다음 주에는 한국중견기업협회와 소상공인연합회를 각각 찾아 중견기업과 소상공인의 애로 사항을 듣는다. 다음 달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방문도 추진 중이다.

황 대표는 "우리 당은 2020 경제 대전환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조만간 무너져가는 경제를 살릴 방법을 내놓을텐데 중소기업 정책도 여기 포함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한국당에 중소기업 현안 과제 56건을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교안 대표를 비롯해 정용기 정책위의장, 이현재 의원, 정유섭 의원, 김규환 의원, 임이자 의원, 이헌승 당대표 비서실장, 민경욱 대변인이 자리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회장과 서병문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중기중앙회 회장단, 백종윤 대한기계설비협회장, 김영윤 대한전문건설협회장,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등 중소기업 단체장, 업종별 중소기업인 등 37명이 참석해 한국당을 맞이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제 프로그램 준비, 추경안 편성 및 통과, 대기업과 부품소재개발 중소기업간 협력체계 구축 등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대표와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7.15 dlsgur9757@newspim.com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